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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오정택 기자
  • 영화
  • 입력 2014.01.13 12:56

'찌라시'의 피해자와 가해자는 누구일까, '찌라시-위험한 소문' 제작보고회

감독 "영화의 파급력이나 영향력 보다 찌라시를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를 말하고 싶었다"

[스타데일리뉴스=오정택 기자]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 제작보고회가 13일 오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찌라시-위험한 소문' 제작보고회에는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 등 주연배우와 연출을 맡은 김광석 감독이 참석했다.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매니저가 사설 정보지의 근원을 추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범죄 추격극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은 존재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실체는 알지 못하는 증권가 찌라시의 제작과 유통과정, 그 속의 리얼한 비하인드를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낸 작품이다.

주인공 김강우는 "제목부터가 궁금하더라.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감독님의 전작도 좋아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 제작 보고회에 참석한 주연 배우들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항상 같이 다녔지만 제일 이해를 못하고 있던 사람이 매니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매니저를 다시 보게되고 이해를 할 수 있게 된 계기였다"고 말하며 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김광식 감독은 "영화의 영향력이나 파급력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지 않았다. 찌라시라는게 무엇일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고, 찌라시라는 것을 통해 우리사회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라는걸 보여주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최근 우리 사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찌라시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과연 누구인지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이 어떠한 결과물로 관객을 찾아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 등이 출연하는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은 오는 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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