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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11.17 15:52

[S종합] “새로운 도약”... 씨엔블루, 3人 완전체로 3년 8개월 만에 컴백

▲ 씨엔블루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씨엔블루(CNBLUE)가 오랜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

17일 오후 그룹 씨엔블루(정용화, 이정신, 강민혁)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RE-CODE’(리-코드) 음악감상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씨엔블루 공식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강민혁은 씨엔블루가 3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것과 관련 “씨엔블루가 이렇게 컴백하기까지 3년 8개월이 걸렸다. 공백기가 길었는데 그 기간 동안 멤버 셋 다 군대에 다녀오고 30대를 맞이하게 됐다”라며 “나름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하며 음악감상회의 시작을 알렸다.

▲ 씨엔블루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 (Then, Now and Forever)’는 떠난 이의 빈자리 속에서 남겨진 일상을 살아가는 이의 복잡한 감정을 진솔하게 담은 곡으로, 감수성이 짙은 멜로디에 얼터너티브 록 편곡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정용화는 “이번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는 제가 만든 곡”이라며 “제목만 들으면 SF 느낌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난 단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용화는 “군대에 있는 동안 씨엔블루의 음악을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가 안 한 장르가 무엇인지, 하고 싶은 장르는 무엇인지를 생각하다가 이 곡이 나오게 됐다”고 곡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 씨엔블루 정용화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민혁은 “현재 위치에서 느낄 수 있는 미래 등 제가 느끼는 모든 감정이 이 곡에 다 나오더라”라며 “노래를 듣는 순간 용화 형이 한 건 했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팀명인 ‘Code Name BLUE’를 다시 정의한다는 의미의 이번 앨범 ‘RE-CODE’에는 타이틀곡 포함 ‘오늘은 이만 (Till Then)’, ‘없다 (In Time)’, ‘추워졌네. (Winter Again.)’, ‘Blue Stars’ 등 총 5트랙이 수록됐다. 정용화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앨범”이라며 “추워진 계절을 담았다.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톤 다운된 느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옛날 음악과 비교하면 가사가 좀 더 깊이가 있지 않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 씨엔블루 강민혁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긴 공백기 동안 멤버 재편, 군대 등 다양한 일이 있었던 것과 관련 강민혁은 “멤버들과 통화를 많이 했다. 또, 만나서도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대화를 많이 나눴다”라며 “특히 용화형의 확고한 그림이 좋아서 따라가게 됐다. 생각보다 빠르게 이번 앨범이 만들어져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11년 차 밴드인 씨엔블루는 “과거엔 젊었기에 패기 있고 귀여운 음악도 했다면, 지금은 우리가 전하고 싶은 지금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금일 오후 6시 미니 8집 ‘RE-CODE’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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