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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20.11.15 10:34

‘불후의 명곡’ 손승연, 선우정아-송소희 극찬 부른 BTS ‘DNA’ 재해석 무대

▲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가수 손승연이 귀 호강 명품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손승연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BTS 프로듀서 피독 편에 출연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은 손승연은 “최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음원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데뷔 8년 만에 제 첫 정규 앨범을 준비하게 됐고 작년에 ‘I’m Not A Warrior’라는 곡으로 미국 진출 첫 싱글 앨범을 발매했는데 이어서 앨범을 발매한다. 내년에는 풀 패키지 같은 인터내셔널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특히 VCR를 통해 방탄소년단 역시 손승연의 출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뷔는 손승연의 출연 소식을 듣고 “정말 노래를 잘하신다. 죽기 전에 한번 보고 싶다”고 말하며 손승연을 설레게 했지만 이어 뷔는 “이렇게 고향 친구가 말하곤 했다”고 말한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손승연은 “정말 감사드린다. 뷔 씨만큼 소중하신 존재인 만큼 나중에 꼭 콘서트에 초대해드리고 싶다.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손승연은 1승을 기록한 육중완밴드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역대 7개의 트로피를 각각 갖고 있는 동시에 ‘불후의 명곡’ 출연 때마다 손승연의 연승 행진을 막으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육중완밴드와의 대결에 손승연은 열의를 불태웠고 손승연은 방탄소년단의 곡 중 ‘DNA’를 선곡했다.

방탄소년단은 ‘DNA’에 대해 “20대 새내기의 짝사랑 같은 곡이다. 제 상상 속에서 대학생 새내기가 무턱대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너와 나는 인연이다”고 말하는 곡이다. 용기 있는 청춘을 담은 곡이라 손승연 씨가 어떻게 편곡하실지 궁금하다. 혼자서도 압도적으로 채울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기대가 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승연을 돕기 위해 가수 알렉사(AleXa)가 깜짝 등장해 합동 공연을 꾸몄다. 곡 시작과 동시에 자신만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선을 모은 손승연은 노래와 랩을 오가며 자신만의 리드미컬하고 흡인력 있는 실력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손승연의 솔로 파트에 이어 등장한 알렉사는 댄서들과 함께 화려한 댄스브레이크를 선보이며 손승연의 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손승연은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동시에 선보이며 세계에서 주목받는 월드클래스 보컬리스트임을 증명했다.

손승연의 무대가 끝난 후 출연진들을 비롯해 특별 관객단으로 참여한 KBS 아나운서들과 피독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김신영은 “손승연은 월드클래스 보컬이다”고 칭찬했고, 선우정아 역시 “이 무대를 어떻게 이겨야 할지 모르겠다. 집에 가야 할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고 BTS 노래가 아니라 손승연이 자신의 노래를 한 것 같다”며 극찬했다. 송소희 역시 “저는 아직 손승연 언니보다 내공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노래를 너무 쉽게 하시는 것 같아 불공평하다. 억울할 정도로 대단하시다”고 칭찬했다.

이날 전설로 출연한 프로듀서 피독은 “너무 놀랐다.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보는 느낌이다. 외국에 있는 아미들이 이 프로그램을 많이 보고 계실 텐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가수가 있다는 걸 자랑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좋은 무대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승연은 라이벌 육중완밴드를 시작으로 선우정아, BAE173에게 3연속 승리를 거두며 BTS 편 최종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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