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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13 09:34

[S톡] 최민식-황정민, 안방극장서도 ‘빅 브라더’ 저력 통할까

▲ 최민식-황정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한국 영화계를 쥐락펴락하는 최민식과 황정민이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소식이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천만 배우’ 할리우드에서도 인정하는 배우로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최민식이 드라마 ‘카지노’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민식은 98년 1월 종영한 MBC 아침드라마 ‘사랑과 이별’ 이후 영화에만 출연하며 굵직한 필모를 써 내려온 배우. 출연을 조율중으로 알려진 ‘카지노’ 출연이 성사되면 강산이 두 번 바뀐 세월보다도 더 긴 시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다.

최민식의 출연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는 ‘카지노’는 최민식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BA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고 2021년 촬영 및 방송을 계획중인 드라마. 최민식은 ‘카지노’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게 될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정민은 8년 만에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2012년 방송된 ‘한반도’에 이어 12월 11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허쉬’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허쉬’는 소설 ‘침묵주의보’를 원작으로 신문사를 배경으로 직장인 기자들이 생존과 양심, 경계의 딜레마를 달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정민은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으로 분해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 역을 맡은 임윤아와 호흡을 맞춰 기자라는 직업의 특수성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고민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전망이다. 

다양한 영화에서 작품을 이끌어 온 최민식과 황정민이 드라마에서도 ‘빅 브라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1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아 16년 만에 화려한 복귀를 한 한석규의 전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간심이 커지고 있다. 한석규는 안방극장 복귀 후 ‘낭만닥터 김사부’로 배우 한석규의 존재감을 여실히 증명하며 시청률 작품성 인기 등을 평정, 믿고 보는 배우의 교과서로 떠올랐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돌아오는 황정민과 최민식이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믿음을 주고 드라마를 보게 만드는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출연진들의 구심점이 돼 다양한 케미를 발산하며 작품성 시청률 화제성 등에서도 저력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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