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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0.11.12 09:31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카이-이지혜, ‘컬투쇼’ 출연 고품격 라이브 선보인다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2020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카이와 이지혜가 12일 오후 2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격한다.

오는 17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무대에 오를 카이와 이지혜는 ‘컬투쇼’에 출연해 흥미진진한 무대 뒤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고품격 라이브 가창을 선보여 청취자들에게 단비 같은 오후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을 맡은 카이는 극 중 넘버 중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Hell To Your Doorstep)을, ‘메르세데스’ 역을 맡은 이지혜는 카이와 함께 듀엣 넘버인 ‘언제나 그대 곁에’(I Will Be There)를 가창할 예정이다.

카이가 부를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대표하는 넘버로,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꾼 뒤 자신을 배반하고 음모에 빠뜨린 모든 이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는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강렬한 가사로 뮤지컬 팬들에게 ‘입덕 넘버’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카이와 이지혜가 함께 부를 듀엣 넘버인 ‘언제나 그대 곁에’는 행복했던 약혼식 날에 모함을 받고 하루 아침에 헤어지게 된 에드몬드 단테스와 그의 연인 메르세데스가 떨어져 있어도 언제 어디서나 서로의 곁에 있겠다는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로 담은 듀엣 곡이다.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을 맡은 카이는 뮤지컬 ‘베르테르’, ‘레베카’, ‘벤허’ 등에서 완벽 가창력과 서사를 끌고가는 저력을 증명하며 뮤지컬 계 블루칩으로 자리 잡았으며, ‘메르세데스’ 역을 맡은 이지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레베카’,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아름다운 소프라노 보이스와 남다른 캐릭터 해석력으로 차세대 여주인공의 계보를 잇는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 스타이다.

카이와 이지혜가 품격 있고 청아한 보이스로 뮤지컬계 톱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컬투쇼’에서도 명불허전의 라이브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더불어, 카이와 이지혜가 출연하는 12일 ‘컬투쇼’에는 ‘메르세데스’ 역으로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옥주현이 스페셜 DJ를 맡을 예정으로, 카이, 옥주현, 이지혜 3인이 선보일 환상적인 토크 호흡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14년의 절망적인 세월 끝에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 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꾸고 복수로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이끌어가던 중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2020년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7일 LG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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