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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12 08:50

'고양이를 부탁해' 물 만난 냥이, 허약 체질 짱아의 거침없는 '물 사랑'

▲ EBS1 '고양이를 부탁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전생의 물고기가 이번 생에 고양이로 태어났다면? 물에 살고 물에 죽는 고양이 짱아가 바로 그 질문의 주인공이다. 

쏟아지는 물만 보면 앞으로 돌격! 물에 사족을 못 쓰는 녀석 때문에 이 집에선 아침, 저녁으로 수중(?) 전쟁이 벌어진다는데. 샤워기를 틀면 어느새 달려와 물줄기 속에서 현란한 탭댄스(?) 삼매경에 빠진다는 짱아. 

뿐만 아니라 싱크대 수도꼭지 앞에서도 마찬가지다. 필사적으로 달려오던 중 싱크대 밑으로 떨어지거나 가스레인지 불에 수염을 태운 적도 있다는 것! 정녕 짱아의 물 사랑을 말릴 방법은 없는 것일까?

짱아의 특이한 습성을 고쳐야만 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사실 따로 있다. 그건 바로 허피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녀석의 병력 때문. 당시 눈까지 번진 바이러스 때문에 짱아는 한쪽 안구를 적출했다. 

허나 문제는 평생 허피스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녀석이 감기로부터 매우 취약한 건강 상태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물을 너무나 좋아한다는 것! 물만 닿으면 어김없이 기침을 시작하는데 드라이어 소리를 무서워해 물기를 말리려면 집사와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한다고. 게다가 엄마 집사가 앓고 있다는 폐소공포증 또한 문제다. 씻거나 볼일을 볼 때도 화장실 문을 닫지 못해 짱아를 통제할 방법이 없다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다른 고양이들도 짱아의 특이한 습성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고양이라면 모름지기 물을 싫어하기 마련인데 도대체 짱아는 왜 이렇게 물을 좋아하는 걸까?

집사의 웃픈(?) SOS에 고양이들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냐옹신’ 나응식 수의사가 응답했다. 짱아의 안전한 삶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짱아가 물을 좋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부터 짱아와 집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훈련법까지! 이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11월 13일 금요일 밤 11시 35분 EBS1 고양이를 부탁해 <물 만난 냥이 짱아가 떴다?> 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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