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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4.01.10 17:01

[단독] '아내의 유혹' 김순옥 작가,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제)'로 컴백

신분이 뒤바뀌는 두 여자와 어머니 이야기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아내의 유혹', '다섯 손가락'의 김순옥 작가가 MBC 주말드라마로 컴백할 예정이다.

최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가 '사랑해서 남주나' 후속으로 김순옥 작가의 '왔다! 장보리(가제)'를 준비 중이고 김순옥 작가가 극본을 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순옥 작가는 스타데일리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MBC 주말드라마를 현재 준비 중에 있다"라고 밝혀 복귀를 인정했다.

▲ MBC 주말드라마로 컴백하는 김순옥 작가(SBS 제공)

'왔다! 장보리'는 김순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뭉친 드라마로 가난한 집에서 양녀로 살다가 실종된 부잣집의 친딸임을 알게 되면서 부자 여인으로 변신하는 활달한 성격의 '장보리'와 보리를 입양한 집의 친딸로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부잣집 양녀로 갔다가 친딸로 드러난 장보리로 인해 눈칫밥을 먹어야하는 '도민정'의 이야기를 통해 두 여자와 그녀들의 어머니, 그리고 두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알려졌다.

김순옥 작가는 지난 2000년 MBC 베스트극장 '사랑에 대한 예의'로 데뷔해 2007년 MBC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를 집필했고 2008년 엄청난 인기와 비난을 한몸에 받았던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으로 인기 작가 대열에 올라섰다.

김순옥 작가를 '인기 작가'의 대열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막장 작가'라는 오명도 얻게 한 '아내의 유혹' 이후 김 작가는 SBS에서 '천사의 유혹', '다섯 손가락' 등을 집필했으며 지난해에는 건강 악화로 김영인 작가가 도중 하차한 SBS 일일드라마 '가족의 탄생'을 집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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