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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11.11 11:32

방치 쉬운 목 질환, 디스크 의심된다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속적인 목과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의외로 목디스크를 진단받게 된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이 탈출하거나 파열되면서 경추신경이 압박을 받아 목과 어깨 등에 통증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증상은 목에만 한정되지 않고 팔과 손 저림, 두통, 어지럼증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다양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때문에 목덜미 통증과 어깨 결림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목디스크는 자연 경과가 좋은 편이라 초기에 대처한다면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진행 초기일 경우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디스크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다. 

▲ 안양 서울바른재활의학과의원 고새벽 대표원장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로는 체외충격파 치료와 운동재활치료가 있다. 체외충격파는 통증 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힘줄과 주변 조직을 자극하고 활성화시키는 치료법으로 수술이나 진통제 없이 회복에 도움을 주며, 급성과 만성 통증을 일으키는 각종 징후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재활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환자의 병변을 직접 압박해 척추와 관절, 근육 등을 교정하여 통증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단기간 치료에도 호전을 느끼는 환자가 많아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이기도 하다.

안양 인덕원 정형외과 서울바른재활의학과의원 고새벽 대표원장은 “예전에는 목디스크가 중장년층이 많이 걸렸던 질병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영향으로 젊은 층의 환자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기르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우선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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