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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1.10 15:27

정우성, 3월 홍콩 국제 영화제에 단편영화 감독으로 초청

영화제 지원으로 단편 '킬러 앞의 노인' 촬영 중, 배우 유인영 참여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정우성이 오는 3월 열리는 홍콩 국제 영화제에 자신이 연출한 단편 '킬러 앞의 노인'을 상영한다.

정우성 관계자는 10일 스타데일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우성이 홍콩 국제 영화제에서 자신이 연출한 단편 영화를 선보이게 된다"고 연출 사실을 알렸다.

이에 대해 영화제 관계자는 스타데일리뉴스와의 통화에서 "홍콩영화제에서 매년 아시아 대표 감독들의 단편을 상영하는 섹션이 있는데 올해는 강제규 감독의 단편과 정우성 감독의 단편이 상영된다"고 밝혔다.

▲ 단편 '킬러 앞의 노인'을 연출하는 정우성(CJ엔터테인먼트 제공)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제가 올해부터 배우가 연출하는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섹션을 만들었고 그 섹션에서 정우성의 영화가 선보이게 된다. 이 섹션에는 정우성 외에도 장첸, 조안 첸 등 아시아 대표 배우들이 각각 자신이 연출한 단편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성이 연출하는 작품은 '킬러 앞의 노인'이라는 제목으로 살인을 의뢰받은 킬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최근 '기황후'와 '별에서 온 그대'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알린 유인영과 배우 최진호, 우상전 등이 출연한다. 지난 8일 크랭크인됐으며 오는 15일까지 5회차로 촬영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김태용 감독이 연출하고 공효진, 박희순이 출연한 '그녀의 연기'가 홍콩 국제 영화제에 선보인 바 있다.

오래 전부터 영화 감독을 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던 정우성은 지난해 단편영화 '4랑'에서 감성적인 연출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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