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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11 10:35

'아내의맛' 함소원, 시터 이모 친손자 견제→퇴직 선언에 당황

▲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아내의 맛’ 가족들이 예측불가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하루 끝에 ‘달달 엔딩’을 맞이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3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9%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으며 변수 없는 火 예능 1위 왕좌를 고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동원-남승민-임도형의 ‘삼단 분리 집들이’, 함소원-진화 부부의 ‘시터 이모 컴백홈’, 박슬기-공문성 부부의 ‘워킹맘 도장깨기’가 담기며 가족예능의 ‘찐’한 맛을 선사했다.

정동원의 서울 자취집을 둘러보던 남승민과 임도형은 옷 방에 쌓인 세탁 완료된 옷과 수건을 자신만의 접기 비법으로 처리하며, 방법을 공유했던 상태. 이어 정동원은 남승민이 집들이 선물로 준비한 달걀프라이 전용 프라이팬을 이용, 집들이 요리에 나섰다. 이때 피규어 전시대로 향한 임도형은 지난번 정동원이 붙여놓은 피규어를 만지다가 분리시켰고, 깜짝 놀란 나머지 보이지 않는 곳에 숨기다가 다리 부분까지 부숴버리는 대 참사를 맞이했다. 이후 정동원표 라면볶음컵밥 앞에서도 입맛을 잃어버렸던 임도형은 결국 정동원에게 솔직히 털어놨지만, 정동원이 자신의 실수였음을 전하는 쿨한 면모를 보이면서 집들이에 평화가 찾아왔다.

함소원은 주말 저녁 잡힌 미팅 때문에 시터 이모를 긴급 출동시켰고, 서둘러 온 시터 이모는 난장판이 된 집을 순식간에 정리하는 원더우먼 면모를 뽐냈다. 또한 더 나은 업무 환경과 거액을 제안하는 스카우트 전화에도 혜정이가 친손주 같아 떠날 수 없다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음날 시터 이모에게 아침 밑반찬을 다 버리라는 진화의 잔소리 폭풍이 지나간 후 시터 이모의 하나밖에 없는 친손자 지호가 놀러 오면서 긴장감이 드리워졌다. 함소원은 지호를 따르는 혜정이에게 노심초사하는가 하면, 빠른 속도로 소고기를 먹는 지호를 보고 혜정이에게 쉴 틈 없이 소고기를 먹이는 등 견제를 보였다. 더욱이 함소원이 혜정이 옆에서 같이 자겠다는 지호를 타이르자 심기가 불편해진 시터 이모는 지금까지 쌓였던 섭섭함을 터트리며 그만두겠다는 퇴직 선언을 하고 말았다. 돌연 짐을 싸 집을 나선 시터 이모에게 함소원은 카페에서 기다리겠다고 문자를 보냈고, 오랜 시간 뒤 나타난 시터 이모에게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 시청 등 더욱더 나은 환경을 약속한 후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다.

박슬기는 MC로 나선 대세 아이돌 CIX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CIX에게 오디션 노하우를 물어보는가 하면, 즉석에서 부른 노래 실력을 평가받으며 뮤지컬, 연극 등에 대한 도전의식을 불태웠다. 이어 15년 경력 베테랑 MC답게 깔끔하게 행사를 마친 박슬기는 주린 배를 붙잡고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집에서 박슬기를 기다리고 있던 건 남편 공문성이 딸 소예에게 먹인 시판용 이유식 통과 널려있는 장난감이었다. 결국 두 사람 사이에 급속도로 차가워진 어색한 침묵이 흐른 가운데, 공문성 역시 끼니를 챙기지 못한 채 출근을 감행했던 터. 뒤늦게 미안한 마음이 든 박슬기는 화해의 유부초밥 도시락을 싸서 공문성 매장에 깜짝 방문한 후 공문성이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게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그리고 매장 일이 익숙하지 않은 탓에 공문성에게 끝없는 전화 러쉬와 도움을 청하면서도, 11개 단체 포장까지 완벽히 해내며 제대로 된 내조를 펼쳤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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