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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10 16:06

[S종합] “예측 불허”... 김정은X최원영 ‘나의 위험한 아내’, 호기심 부르는 전개

▲ 최원영, 김정은 (MB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흥미로운 사건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의 김정은과 최원영이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10일 오후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의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MBN 공식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은, 최원영이 참석했다.

이날 최원영은 “미스터리한 인물들이 점차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라며 “이를 종합해서 보시면 어떻게 일들이 진행되는지를 알 수 있어 좀 더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하며 기자간담회의 시작을 알렸다.

▲ 김정은 (MBN 제공)

‘나의 위험한 아내’는 극한의 위험한 선택을 하며 가정 안에서 전쟁을 시작하는 부부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아내와 남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모와 지성, 재력을 갖춘 완벽한 아내 심재경으로 분한 김정은은 “예측 불허의 사건들이 계속 진행되기에 반전이 있는 작품”이라며 “심재경과 불륜녀인 진선미(최유화 분)가 손을 잡고 계획을 짜는 모습이 방송됐지 않나. 오늘 그 계획의 전모가 드러나니 방송을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이번 작품에서 ‘인생 연기’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는 “워낙 대본이 좋았다”라며 “방송으로 보시는 분들은 제가 혼자 알아서 하는 줄 아시겠지만, 사실 현장에서는 감독님, 최원영 씨 등 많은 분과 의논하고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경 같은 경우 너무 이상한 여자이지 않나”라며 “신랑이 절 보고 무섭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 최원영 (MBN 제공)

훤칠한 외모와 유쾌한 성격을 지닌 레스토랑 대표 김윤철을 맡은 최원영은 “멍청하지만 때로는 불쌍한 인간 군상을 연기하고 있다”라며 “이 사람에게도 사랑의 씨앗이 있다고 믿기에 이것을 찾기 위해 험난한 길을 달리고 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원영은 “심재경을 보며 마지막에 지구인이 아닌 게 밝혀질 거고, 자신의 행성으로 데려가기 위해 완벽하게 김윤철을 교화시킨 SF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도 했다”라며 “그러나 김정은 씨와 호흡을 맞추다 보니 기묘한 여인에게 묘하게 설득됐다”라고 말했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어제(9일) 방송에서 시청률 3.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와 관련 김정은은 “어제 방송에서는 주변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있었다. 그래서 제가 좀 덜 나왔다”라며 “제가 덜 나와야 시청률이 오르나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최원영은 “시청자분들이 주변에 흥미롭다는 말을 많이 전해주셔서 이렇게 시청률이 오르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아시아 13개국과 북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 중동에 이르는 5개 권역에 판권 계약을 완료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MBN ‘나의 위험한 아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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