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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10 10:29

'구미호뎐' 이동욱X이태리, 본격 대립 예고... 주목 포인트 공개

▲ tvN ‘구미호뎐’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구미호뎐’이 이동욱과 이태리가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한 가운데, 눈여겨봐야 할 ‘주목 포인트 4’를 공개했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600년 전 과거, 이연(이동욱)과 아음을 갈라놓았던 이무기(이태리)가 의문의 섬 어화도에서 다시 깨어나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성장, 이연과 전면 대결에 나서며 팽팽한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이와 관련 이연과 이무기가 펼칠 세기의 대결 전, 지켜봐야 할 ‘주목 포인트’를 4가지로 정리해봤다.

◆ 이연 vs 이무기 ‘주목 포인트’ 1. 이연의 비, 바람을 다스리는 능력

백두대간을 다스렸던 네임드 산신 이연은 비와 바람을 다스리는 능력으로 첫 화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알렸다. 이연의 능력은 어화도에서 산 제물이 될 위기에 놓인 남지아(조보아)를 구해내고, 어린 이랑의 연을 몰래 날려주는 데도 사용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연은 비와 바람을 다스리며 사람을 홀리기도, 죽이기도, 설레게도 하는 능력자였지만, 과거 아음의 몸에 들어갔던 이무기가 묘지의 달맞이꽃 가루를 뿌린 활로 공격하자 고통스러워했다. 과연 이연은 자신의 약점인 달맞이꽃 가루에 대해 알고 있는 이무기에게 어떤 전략을 펼칠지, 자신이 지닌 산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연 vs 이무기 ‘주목 포인트’ 2. 이연의 측근, ‘탈의파’ 도움이 관건

‘내세출입국 관리사무소’ 고위 공무원이자 염라대왕 누이인 탈의파(김정난)는 저승의 법과 원칙을 수호하며 이연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이연을 걱정하는 속 깊은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탈의파는 멀리서 일어난 일을 아는 능력인 천리안으로 남지아 안에 있던 여우구슬이 사라져 이무기 조각이 깨어났음을 이연에게 전해주기도 했고, 스스로 목숨을 내던져 환생조차 할 수 없던 자신의 아들처럼 이연이 사랑 때문에 행여 삶을 놓을까봐 노심초사했다. 또한 탈의파는 이무기 수하인 사장(엄효섭)과의 계약을 깨기 위해 이연으로 둔갑한 이랑(김범)을 한눈에 파악하며 이연의 ‘찐 편’임을 드러냈던 것. 금기를 어겨서라도 이무기와 끝장 대결을 펼치겠다는 이연이 탈의파의 도움을 받아 이무기를 처단하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 이연 vs 이무기 ‘주목 포인트’ 3. 이무기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능력

이랑과 사장의 도움으로 어화도 우물에서 다시 깨어난 이무기는 오랜 시간 자신을 보호한 사장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가하면, 이랑을 쳐다본 것만으로 이랑의 심연에 있던 형 이연에 대한 상처를 꼬집는 등 소름 끼치는 능력을 증명했다. 게다가 어둑시니(심소영)와 편을 먹고 이랑과 남지아를 계략에 빠뜨려 이연을 시험했던 이무기는 이연이 이번 생에서는 남지아를 죽이지 못할 것임을 알아차렸던 터. 더불어 방송국 인턴으로 위장한 이무기는 남지아에게 접근, 방송국 사람들의 생각을 모조리 읽는 수준급 ‘속마음 캐처’의 행보를 보인데 이어, 남지아를 사장 집에 있던 네일아트 손톱이 빠진 미라와 대면시켜 사장의 정체까지 확인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서 이연에게는 이랑, 남지아, 남지아 부모의 목숨과 이연의 몸을 바꾸자는 제안까지 던졌던 것. 과연 사특한 심리전의 달인인 이무기가 카리스마 넘치는 이연의 심리를 들여다보고 판을 뒤집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이연 vs 이무기 ‘주목 포인트’ 4. 이무기의 보호자, ‘사장’ 충성이 관건

이무기의 보호자인 사장은 조선 시대부터 살아오면서 인간의 영혼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는 꽈리를 흡입하며 억지로 수명을 늘리고 있는 만큼, 이루고 싶은 욕망마저 남다르다. 그러나 이무기와 있던, 공포와 두려움을 먹고 사는 어둑시니가 사장의 손을 잡으려고 하자 기겁하는 모습으로 의문을 드리우기도 했다. 묵묵히 이무기를 보살펴온 사장이 이연에 맞서 이무기에게 끝까지 충성할 수 있을지, 진짜 속내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이연과 이무기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극강 액션과 폭발적인 스토리 전개가 펼쳐진다”라는 말과 함께 “남지아를 사이에 두고, 더욱 대범하고 치열해질 이연과 이무기의 대결이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흥미롭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11화는 오는 11일(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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