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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10 09:58

'펜트하우스' 이지아, 본격 흑화 가동 '분노의 복수심으로 헤라팰리스 뒤흔들기 시작'

▲ SBS ‘펜트하우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이지아가 헤라팰리스 사람들에 대한 진실을 하나씩 밝히면서 본격적인 복수에 돌입, 안방극장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친딸 민설아(조수민)의 죽음을 은폐한 헤라팰리스 사람들에게 복수의 칼을 빼든 가운데, 천서진(김소연)의 모함으로부터 위기를 넘긴 오윤희(유진)가 죽어있는 국회의원 조상헌(변우민)을 발견하는 엔딩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극중 심수련은 남편 주단태(엄기준)와 천서진의 밀회를 목격한 뒤 가까스로 펜트하우스를 빠져나와 지금껏 자신을 속인 주단태에 대한 분노에 치를 떨었다. 또한 아무렇지도 않게 민설아의 죽음을 언급하는 주단태에 대한 화를 삼키며 복수를 다짐했다. 그 후 민설아의 몸속에서 발견된 SD카드를 살펴보던 심수련은 민설아가 미국에서 파양된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청아예고 학부모 모임에서 민설아의 편을 들어주며 대변하는 오윤희를 바라보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더욱이 안타까움 속에 민설아의 집을 찾아간 심수련은 어릴 적 민설아의 흔적을 살펴보던 중 잃어버린 스켈레톤 시계를 찾으러 온 이규진(봉태규)과 하윤철(윤종훈)의 대화를 엿들었고 주단태가 민설아 집에 불을 질렀으며, 모두 한통속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심수련이 민설아가 죽은 자리에 국화꽃 한 송이를 놓던 순간, 민설아가 키우던 강아지 설탕이가 물고 있던 이규진의 스켈레톤 시계를 발견했다. 

다음날, 심수련은 ‘민설아는 헤라팰리스에서 살해당했다’라는 붉은 글씨의 현수막을 헤라팰리스 분수대 헤라상에 걸었는가 하면 청아예고 커뮤니티에 민설아를 괴롭혔던 헤라팰리스 아이들의 녹취록을 게시, 청아예고와 헤라팰리스를 발칵 뒤집었다. 특히 조상헌은 민설아의 행적을 찾아 헤매던 심수련에게 접근해 명함을 건네면서 협박하는 모습으로 의문을 드리웠다.

반면 오윤희는 헤라팰리스 아이들의 녹취록 사건을 잠재우기 위해 자신을 타깃으로 삼은 천서진으로 인해 위기에 몰렸다. 천서진은 그동안 오윤희가 민설아에게 입학 포기를 끊임없이 종용, 스토킹했다는 내용의 투서를 만들어 오윤희를 청아예고 비상대책회의에 세웠던 것. 강마리(신은경)부터 청아예고 교장, 급기야 민설아가 아르바이트하던 고깃집 사장까지 증인으로 내세워 오윤희를 몰아쳤고, 민설아가 죽던 밤의 기억을 끝내 떠올리지 못한 오윤희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지만 바로 그때 천서진의 남편 하윤철(윤종훈)이 민설아가 죽던 밤 천서진의 레슨실에서 오윤희와 함께 있었다고 밝히면서 오윤희는 구사일생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날 저녁, 오윤희는 TV 뉴스에서 조상헌의 불륜설이 보도된 후 유출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의심하는 조상헌의 전화를 받았다. 이후 조상헌을 만나기 위해 세컨하우스를 찾아간 오윤희는 죽어있는 조상헌을 발견하고는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극강의 소름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천서진의 딸 하은별(최예빈)이 기계실에서 민설아를 풀어준 사람이 자신이라고 털어놔 천서진을 충격케 했다. 하은별은 자신의 입시채점표를 조작했다는 천서진과 민설아의 대화를 몰래 듣고 민설아의 결박을 풀었으며 계단에서 민설아를 밀어 정신을 잃게 했다는 자책을 했다. 하은별을 주의시킨 천서진은 이후 레슨실 CCTV에서 민설아가 자신의 컴퓨터를 켜고 조작한 하은별의 채점표를 USB에 저장하는 영상을 발견해 경악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6회는 1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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