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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11.09 16:46

[S종합] “처연 섹시”... ‘컴백’ 하성운, 트렌디한 멜로디+감각적 퍼포먼스 눈길

▲ 하성운 (스타크루이엔티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하성운이 처연 섹시 콘셉트로 돌아왔다.

9일 오후 가수 하성운의 네 번째 미니앨범 ‘MIRAGE’(미라지)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5개월 만에 컴백한 하성운은 “지난 앨범으로 컴백했을 때부터 오늘을 기다려왔다”라며 “기대도 많이 했고 준비도 많이 했다. 설레기도 하고, 많은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그 섬 (Forbidden Island)’은 하성운만의 처연한 섹시함을 음색과 퍼포먼스로 표현한 곡이다. 하성운은 타이틀곡에 대해 “일상에 지쳐 약해진 제가 누군가에게 이끌려 가서 ‘그 섬’을 마주한 이야기를 담았다”라며 “연약하고 몽환적인 느낌으로 녹음했다”라고 소개했다.

▲ 하성운 (스타크루이엔티 제공)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당시의 소감을 묻자 하성운은 “트렌디하게 느껴졌고, 후렴이 와닿아서 끌렸다”라며 “가사가 어려워서 작사가님의 도움을 받아 잘 풀어나갔다”라고 전했다.

하성운은 타이틀곡을 작업하며 퍼포먼스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틀곡 ‘그 섬’ 안무에 최영준 안무가가 참여했다”라며 “처음엔 안무를 받았을 때 댄서분들이 지난 타이틀곡 ‘겟 레디’보다 더 힘들다고 말하시더라. 저는 둘 다 힘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 섬’ 포함 ‘촛불 (Candle light)’, ‘2000 Miles’, ‘행성 (Without you)’, ‘말해줘요 (Talk to me)’ 등 총 5트랙이 수록됐다. 하성운은 앨범 프로듀싱과 타이틀곡을 제외한 전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하성운은 “콘셉트를 잡을 때 마냥 밝은 모습과 분위기의 곡은 숨겨보려고 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어둡지는 않지만, 분위기가 있는 곡들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신기루라는 뜻의 앨범 ‘Mirage’에 관해 하성운은 “상상 속에 숨겨져 있는 세계에 대한 기대를 표현한 앨범”이라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순간과 공간을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앨범에서는 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엔 좀 더 많은 분과 공감을 나누고 싶어 ‘너와 나’, ‘우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했다”고 덧붙였다.

▲ 하성운 (스타크루이엔티 제공)

이어 하성운은 “이번 앨범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처연 섹시’”라며 “보호본능을 일으키지만, 가볍지는 않은 앨범이다. 보호를 해주고 싶으면서도, 그 안에 섹시함이 있는 앨범이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처연 섹시’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하성운은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그는 처연하려면 조금 말라야 해서 다이어트를 했다. 조금 굶는 노력을 했다”라며 “사실 다이어트를 했다고는 하지만, 잘 모르겠다. 좀 더 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하성운은 “새로운 장르와 콘셉트를 준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저의 색이 좀 더 뚜렷해졌으면 좋겠다”라며 “열심히 활동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하성운은 금일 오후 6시 미니 4집 ‘MIRAGE’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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