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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7.01 09:54

중년대세 이병준, ‘내 귀에 캔디’ 택연에 도전장

중년 대세 이병준이 인기 그룹 2PM의 멤버 옥택연의 노래를 그대로 재연해 화제다.

SBS플러스와 SBS E!TV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부부공감 리얼 시트콤’ <오~마이갓!>에서 찌질한 중년 남편으로 출연하는 이병준이 극중 아내인 박준금과의 노래방 촬영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라고.

 

부부 동반 모임에서 2차로 노래방에 가게 된 이병준은 “분위기 좀 띄워 보라”는 친구의 말에 최신 유행 가요를 선곡한 후 아내 박준금에게 손을 내밀며 함께 노래 부르기를 청한다. 이병준이 선곡한 곡명을 확인한 박준금은 기겁을 하며 이병준이 내민 손을 내팽개쳤다. 중년 남편 이병준이 선곡한 노래가 바로 백지영, 옥택연의 ‘내 귀에 캔디’ 였던 것.

‘내 귀에 캔디’만큼은 절대로 못 부른다며 빼는 박준금을 우여곡절 끝에 설득시킨 이병준은 이내 ‘내 귀에 캔디’를 멋지게 소화하며 박준금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결혼 30년차 권태기 중년 부부로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던 이병준과 박준금이 노래방 에피소드에서만큼은 금슬 좋은 부부의 모습을 선보인다고 해 이목이 집중 된다.

 

‘내 귀에 캔디’를 리얼하게 소화해 내는 이병준과 박준금의 모습을 지켜 본 현장 스탭들은 “두 사람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며 “과연 중년 대세답다”고 극찬을 했을 정도. 또한 제작진은 “촬영 내내 이병준과 박준금의 노래 경쟁에도 불꽃이 튀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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