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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협, 故 박용하 전 매니저 연예계 퇴출 결정
2억여원 빼돌리다 들통.. 다시는 연예계 발 못들인다
2014년 01월 09일 (목) 20: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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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택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오정택 기자] 연매협이 故 박용하 전 매니저인 이모씨에게 연예계 퇴출을 선언했다.

9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는 연매협 정회원(사), 준회원(사), 해외분과 회원사를 대상으로 고 박용하 전 매니저인 이모씨에 대한 징계 조치 고지의를 발송했다.

해당 문건에서 상벌위는 “‘故 박용하 일본 은행 무단 인출과 사무실 물품 절도 건’으로 횡령 미수와 사문서 위조, 그리고 특수 절도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기다리며 자숙하기는 커녕 국내 모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매니저로 버젓이 일을 하며 일본에서도 활동을 했다”라며 이모씨의 행태에 대해 비난을 가했다.
   
▲ 2010년 세상을 떠난 박용하 (영화사 비단길 제공)

또한 현재 징역 8개월의 실형과 함께 법정 구속된 이씨에 대해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나 징역 후에는 일본 등지에서 연예 매니저로 활동할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라며 “대한민국 연예 매니지먼트업계 종사자들의 피해를 막고자 본회의 모든 회원들에게 부적격 연예매니저 이모씨 채용을 금지하도록 의결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사실상의 연예계 퇴출 조치로 상벌위 측은 국내 뿐만 일본 엔터테인먼트 측에도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벌위는 “이씨에 대한 정보를 일본 엔터테인먼트 관계사들에게 전달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모든 엔터테인먼트 유관 단체에도 본 정보를 전달 업계의 건실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10년 6월30일 박용하가 자살 사망하자 일주일 후 일본 도쿄의 한 은행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도장을 이용해 예금청구서 2장을 위조, 2억4000여만 원을 인출하려고 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고인이 설립한 기획사 사무실에서 고인의 사진집 40권과 2600만원어치의 음반, 사무실 비품, 카메라, 사진 등을 훔친 혐의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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