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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문화
  • 입력 2014.01.09 18:33

'영화를 만난 클래식', JK챔버 오케스트라 연주회

19일 예술의 전당 공연, 클래식 인기에 부응할듯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최근 국내 클래식 음악이 침체를 벗어나, 활기를 띄게 된 배경에는 김연아 선수의 활약 덕분으로 보인다. 일례로 6일 김연아의 소치올림픽 프로그램이 포함된 디지털음반 '더 퀸 온 아이스'는 발매직후 '멜론'과 '엠넷' 클래식 차트에서 1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오는 19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11회 JK챔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영화를 만난 클래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족은 물론, 김연아 선수 덕분에 클래식에 관심을 갖게 된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오는 19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JK챔버오케스트라 <영화를 만난 클래식>공연 포스터.

'JK챔버오케스트라'(지휘 김의명교수)는 '현악 합주단'(String Orchestra)의 성격을 띄고 있다. 특히 이번 19일에 선보이는 '영화 음악 클래식'에는 '관악'과 '타악' 연주가 포함된 전형적인 챔버오케스트라(실내관현악단)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JK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 실력은 여타 오케스트라에 비해 선율이 아름답고 정교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의 앙상블이 '토' 하나 달수 없을 정도로 잘 표현됐다. 

또한 지난 2002년과 2004년 유럽 각국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한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하며, 카운터 테너 이재희는 이번 공연에서 영화 '파리넬리'로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를 부른다.

▲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의명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명예교수(좌)의 지휘모습(제공 아카사 엔터테인먼트)

모두에게 감성과 영감을 주는 공연이 되길 기대하며

19일 연주될 영화 OST로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사운드 오브 뮤직, 시네마 천국, 미션, 파리넬리, 쉰들러 리스트, 샤인, 쇼생크 탈출 등 총 14작품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음악들이 선보인다.

가령, 19일 연주될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 오보에'와 샤인의 '비발디 :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는 현악합주단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수 있는데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오케스트라여서 기대해도 된다.

아래 영상은 지난 2012년 1월 25일 열린 JK챔버오케스트라 공연이다. <출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Johan sebastian Bach Partita No 2 in D minor, Chacoonne for string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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