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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된 '숀 코네리', 향년 90세 일기로 31일 별세
007시리즈 25편 중 초기 6편 주연 맡았던 '원조 제임스 본드'
2020년 11월 01일 (일) 1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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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원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31일 BBC뉴스가 세계적인 배우 숀 코네리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파운트 브릿지) 출신의 숀 코네리는 카리브해 바하마(영연방)에 위치한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1930년 8월 25일 생으로 향년 90세다.

숀 코네리는 1962년 영화 007시리즈 첫번째 작품 '닥터 No.'(감독 테렌스 영)에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 열연했고, 모두 6편의 007시리즈 주연을 맡았다.

현재 BBC와 CNN, SKY뉴스, ITN, ARD 등 유력 뉴스매체에서는 숀 코네리의 부고 소식과 함께 그의 생애, 1950년대부터 출연했던 BBC 드라마, 영화 등을 소개하며 고인의 화려했던 순간을 재조명하고 있다.

007 시리즈 외에도 '바람과 라이언'(1975), '장미의 이름'(1986), '하이랜더'(1986), '인디아나존스-최후의 성전'(1989), '붉은 10월'(1990), '더 록'(1996)으로도 국내에 잘 알려진 숀 코네리의 마지막 작품은 애니메이션 '미스터 빌리: 하이랜드의 수호자'(2012)이다.

한편 어려서부터 축구에 재능이 남달랐던 숀 커너리는 22세까지 에딘버러 지역팀 보니릭 로즈 애슬랜틱FC에서 공격수로 뛰었고,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 제의를 받기도 했다. 

동향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절친 사이였던 이유도 축구라는 공통 관심사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둘은 정치적 견해 차이로 2014년 사이가 멀어지기도 했다. 다름아닌 두 사람의 고향인 스코틀랜드 독립이 원인이었다.

숀 코네리가 영국이 아닌 카리브 해 바하마에서 살다 조용히 숨을 거둔 이유도 그가 살아 생전 "고국 스코틀랜드가 독립을 하지 않으면 평생 돌아갈 일이 없다"라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한편 숀 코네리는 1954년 영화 제작 리셉션에서 마이클 케인과 만나 친분을 쌓고 그와 동료들의 소개로 배우의 꿈을 키우며, 단역, 조연 등을 맡기 위해 숱한 오디션을 거쳤다.

188cm 큰 키와 보디빌딩으로 다져진 몸매로 제작진에게 어필하면서 BBC TV 드라마 시리즈, 전쟁 영화 조연 등을 출연한다.

그리고 숀 코네리 나이 27세가 되던 해, 1957년 TV 미니시리즈 주연 배우로 발탁된다. 그 때부터 2003년 주연작 '젠틀맨 리그'까지 숱한 명작 영화에 출연하며 승승장구를 거듭했다. 

   
▲ '숀 코네리의 영화들'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007골든핑거'(1964),'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1989), '바람과 라이온'(1975), '붉은 10월'(1990)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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