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10.31 00:34

[S종합] ‘나혼자산다’ 박나래→김영광, 2021 서울 패션 위크 참여... 의리 가득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나 혼자 산다’ 회원들이 모두 모여 '2021 서울 패션 위크'에 힘을 보탰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1 서울 패션 위크' 영상을 촬영했다.

이날 박나래는 "특별한 제안을 받고 선한 영향력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쳤다"라고 입을 열었다. 무지개 회원들이 다 같이 '2021 서울 패션 위크' 런웨이에 오르게 된 것.

한혜진은 "여러분의 파급력과 인지도를 이용해 홍보하면 얼마나 좋냐"라며 "그러나 무대를 원활하게 돌리려면 최소 15~20명 정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이에 박나래, 한혜진, 손담비, 이시언, 기안84 등은 경수진, 2PM 장우영, 김영광, 김충재, 헨리 등에게 연락해 참여해줄 것을 부탁했다. 전화를 받은 이들은 모두 흔쾌히 출연을 약속했다. 사전에 스케줄이 있던 헨리는 렌웨이에 서는 것 대신 깜짝 무대를 선사했다.

김영광은 "올초에 한혜진 선배가 홀로 챌린지를 하셨지 않나"라며 "또, 저도 패션쪽에서 일을 하기도 했었기에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즉석에서 이들은 워킹에 나섰다. 박나래, 한혜진, 손담비, 이시언, 기안84 등의 무지개 회원들은 서로의 워킹을 보고 "화장실 찾는 사람 같아", "런던 양아치 같아"라며 비웃었다. 프로 모델인 한혜진에게 첫날 무지개 회원들의 워킹보고 무슨 생각했냐고 묻자 "망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2021 서울 패션 위크' 당일 동선 리허설 도중 김영광은 기안84와 이시언에게 1:1 워킹 수업에 나섰다. 김영광은 "기안84 님이랑 이시언 님은 독특하게 걷더라"라며 "특히 기안84님은 무릎에 스프링이 달린 것처럼 걸어서 걱정이 많이 됐다. 또 이시언 님은 손등이 보이게 걸어서 어깨가 말려보인다"라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두 사람은 김영광의 조언에 따라 워킹을 수정해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반면 리허설에서 박나래는 당황한 모습이었다. 무대 감독이 박나래를 향해 팔을 뒤로 보내라는 지적을 한 것. 박나래는 "그때부터 멘탈이 나가더라. 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라며 "자괴감이 들더라. 걷는 것 하나도 못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문제가 이어졌다. 옷을 늦게 갈아입으며 백스테이지가 비어 무대 연결이 두 차례나 끊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리허설은 처음부터 다시 진행됐다. 한혜진은 "모델이 안 나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옷수도 많은데 무대도 길고 음악도 빨랐다. 사실 말도 안 되는 조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두 번째 무대, 세 번째 무대는 무리없이 이어졌다. 특히 두 번째 무대에는 박나래의 부탁으로 가수 강다니엘이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런웨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로 두 번째 무대 오프닝을 장식한 강다니엘은 “패션쇼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패션쇼가 원활하게 쭉쭉 이어지자 박나래를 "다들 여유가 생기니 무대를 좀 즐기더라"라며 "옷을 어떻게 표현할 지도 아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