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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신성록X이세영, 본격 공조 시작 "일단 저를 만나주세요"
2020년 10월 28일 (수) 10: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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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MBC ‘카이로스’ 영상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카이로스’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이야기와 각 인물들의 폭발적인 감정선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어제(27일) 밤 9시 20분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 2회에서는 미래와 과거에 존재하는 신성록(김서진 역)과 이세영(한애리 역)이 단 1분만 연결되는 규칙을 알게 되며 ‘타임 크로싱’ 스릴러 서막에 불씨를 지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같은 장소, 같은 시간이지만 김서진(신성록 분)과 한애리(이세영 분)의 엇갈린 만남이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김서진은 딸을 유괴당한 참혹함에, 이세영은 엄마의 심장수술이 불발돼 지친 마음에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불신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한애리는 김서진과 연락하는 번호를 정지시킨 상태에서도 통화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 보는 이들까지 전율케 했다. 

특히 김서진이 우연히 녹음된 한애리와의 통화 내용을 듣던 중, 과거 뉴스가 너머로 들리면서 그녀가 정말 과거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순간은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폭발시켰다. 또한 김서진은 한애리와 약속했던 카페 앞 게시판에서 그녀가 한 달 전에 붙여둔, 낡은 김다빈(심혜연 분)의 실종 전단지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해 흥미진진함을 유발했다. 

김서진은 한애리가 과거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제발 제 아내와 딸을 구해주세요!”라며 절박하게 호소했다. 한애리가 믿어주지 않자, 다급한 마음에 한애리가 살고 있는 다음 날짜에 일어나는 사건을 검색해 그녀에게 문자로 보냈다. 어김없이 10시 33분이 되면 쌓여있던 메시지와 부재중 통화가 쏟아졌고, 상황을 알리 없는 한애리는 간절한 호소를 그저 정신 이상자의 장난이라고 무시했다. 

그런가 하면 임건욱의 집에 사채업자로 보이는 깡패들이 들이닥쳐 그를 위협했다. 위험한 돈에 손을 대 생명 위협까지 받았던 것. 한애리는 사라진 엄마를 찾을 수 있다는 임건욱의 말에 통장 사본, 가족관계증명서를 내밀었고 이내 그녀에게 돌아온 건 악착같이 벌었던 수술비 3000만 원이 출금되었다는 문자 메시지였다. 

의지하고 살던 엄마는 실종되고 힘들게 모았던 돈은 날아간 상황에 한애리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심경을 오열하며 쏟아냈다. 불현 듯 김서진이 보내줬던 로또 번호가 이번 주 당첨 번호와 일치하는 걸 본 순간, 그녀 역시 김서진에게 전화해 “제발 우리 엄마 좀 찾아주세요”라며 처절하게 부탁했다. 

서로의 진심을 깨달은 두 사람은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했다. 1회 엔딩에서 호송차에 실려가던 한애리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김서진은 사건을 조사해 알렸고, 수감 중인 재소자 명단에서 이름이 사라지면서 과거를 바꾸면 미래도 바뀐다는 연계성을 발견했다. 

또한 김서진은 매일 오후 10시 33분에 쏟아지는 메시지들과 한애리와의 통화가 1분이 지나면 끊긴다는 규칙을 찾으면서 사건을 뒤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됐다. 그는 “일단 저를 만나주세요”라며 한애리에게 부탁해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미래의 한애리 집에 도착한 김서진과 유중건설로 찾아간 한애리가 과거의 김서진과 마주하는 엔딩으로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김다빈을 자신이 유괴했다며 김진호(고규필 분)가 자수해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신성록과 이세영은 서로의 절박한 상황에 깊어진 오해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을 십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이 과거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어떻게 사용할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시간을 가로지르는 공조 시작으로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를 선사한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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