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현대 의학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새로운 개념의 시력교정술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 라식, 라섹 수술에 이어 스마일수술이 등장함에 따라 선택의 폭 또한 넓어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이들이 라식, 라섹수술과 스마일수술의 정확한 차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라식과 스마일라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바로 ‘각막 안정성’이다.

라식 수술은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으로 각막 절편을 만들어 시력을 교정한 후 다시 덮는 방식이다. 시력 회복이 빠르고 사후 통증을 최소화하지만, 각막을 어느 정도 절삭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후 안구건조증, 각막확장증 등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점 천보영원장

반면, 스마일수술은 라식과 달리,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상피를 통과하는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내부에서 각막 실질층을 교정한 후 2mm의 미세 절개창을 통해 교정 조각을 꺼내 수술을 마무리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라식에 비해 스마일수술 시 절개량이 10분의 1수준으로 줄어 들었다. 덕분에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후면의 구조적 변화가 적어 각막 모양이 안정적이며, 상대적으로 부작용 가능성이 적어 안정성이 높은 시력교정술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스마일수술이 모든 이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가장 좋은 수술은 가장 안전한 수술이므로 시력교정술을 결정할 때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점 천보영원장은 “라식과 스마일수술의 정확한 차이를 잘 숙지하지 못하여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먼저 안과를 방문해 각막 두께 및 고도근시 여부 등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스마일수술은 검증된 안과 전문의가 집도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임상경험 및 숙련도 여부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