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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영화
  • 입력 2014.01.08 11:26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한혜진 연인 스틸 공개

황정민 "한혜진 눈도 못 마주치겠더라" 고백 아닌 고백 눈길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2014년 상반기 ‘남자가 사랑할 때’가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황정민과 한혜진의 연인 스틸을 공개했다.

8일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제공/배급: NEW | 제작: ㈜사나이픽처스 | 감독: 한동욱) 측은 ‘태일’로 돌아온 황정민과 최근 브라운관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한혜진의 케미 돋는 스틸을 추가로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황정민은 나이 마흔이나 됐지만 친구가 운영하는 소규모 금융업체에서 일하면서 아직도 형 집에 얹혀사는 대책 없는 남자 ‘태일’로 분해 한 여자에게 꽂힌 후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서툰 사랑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흡인력 있는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는 배우 한혜진은 아버지의 빚 청산을 위해 각서를 받으러 왔다가 자신에게 한 눈에 반한 ‘태일’에게 서서히 마음을 여는 여자 ‘호정’의 모습을 통해 황정민과 함께 호흡을 마쳤다.

이번에 공개된 황정민과 한혜진의 연인 스틸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온 신경이 서로에게 집중된 듯 알 듯 모를 듯 미소를 짓고 있는 한혜진과 애써 시크한 표정을 보이고 있는 황정민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모습에서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듯 연인들의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다.

▲ '남자가 사랑할 때'가 공개한 황정민-한혜진 연인 스틸 사진(NEW 제공)

한혜진은 메이킹 인터뷰를 통해 “상대역이 황정민 선배님라는 얘기만 듣고도 출연을 오케이 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황정민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또한 황정민은 “남자 배우들하고만 촬영하다가 혜진이랑 촬영 하려니까 처음에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라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한 것은 물론 혹시라도 한혜진이 촬영 현장을 낯설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촬영 전에 스태프들과 함께 엠티를 계획하는 등 배려를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신세계’ 제작진과 황정민이 다시 만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오는 22일 설 연휴에 맞춰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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