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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30 18:53

민주당, '도청 의혹' 한선교 의원 형사 고발

"도청 의혹 진실 밝혀라" 수사 의지 강해

한나라당이 민주당 회의 내용을 도청했다는 의혹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당은 비공개회의 녹취록을 공개한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을 형사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불법도청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천정배 의원은 "통신비밀보호법상 도청 내용을 공개, 누설한 사람도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면서 "입수 경위를 밝히지 않은 한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은 이번 도청 의혹의 진실을 알고 있다"면서 "진상을 밝히고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또 경찰 수사와 관련, "제1야당의 대표실이 도청당한 것보다 더 심각한 일이 어디 있느냐"면서 박희태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해 수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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