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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10.26 17:12

[S종합] “청량 끝판왕”... ‘컴백’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디스코 장르도 찰떡 소화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소속사 선배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디스코 장르로 돌아왔다.

26일 오후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세 번째 미니앨범 ‘minisode1 : Blue Hour’(미니소드1 : 블루 아워)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랜만에 청량한 콘셉트로 돌아왔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다양한 장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라고 인사하며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스타데일리뉴스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는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신나는 디스코 장르의 댄스곡으로, 10월의 일몰 시간인 5시 53분의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세상과 주변 친구들에 대해 익숙하지만 낯선 감정을 느끼는 소년들의 복잡한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연준은 “타이틀곡 제목을 듣고 저희도 놀랐다. 이제는 짧으면 섭섭한 것 같다”라며 “감미로운 매력과 활기찬 매력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는 곡이다.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다이너마이트’ 뒤를 이어 디스코의 매력을 선보이겠다”라고 곡을 설명했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범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이전에는 다섯 명이 함께하는 안무가 많았다면, 이번엔 구간별로 멤버 만의 안무가 있어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앨범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선보였던 ‘꿈의 장’ 시리즈에서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다섯 멤버들이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로, 친구 관계의 변화로 인해 모든 게 낯설어 보이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포함 ‘Ghosting’(고스팅), ‘날씨를 잃어버렸어’, ‘Wishlist’(위시리스트) 등 총 5트랙이 수록됐다. 태현은 “새로운 형식의 앨범이다. 이 두 시리즈 사이를 잇는 형식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스타데일리뉴스

또한 이번 앨범에는 멤버 수빈이 ‘Ghosting’, 연준과 휴닝카이가 ‘Wishlist’, 그리고 태현이 이들 두 곡 모두의 작사 작업에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내 시선을 모은다. 태현은 “이번 앨범에는 디스코, 팝, 락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겨있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수록곡 ‘날씨를 잃어버렸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세계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이와 관련 수빈은 “방시혁 PD님이 IMF 시절 이야기를 담은 한스밴드의 ‘오락실’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라고 전했으며, 휴닝카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상황을 말하는 곡이라 부르고 들으면서 공감이 많이 됐다. 1998년에 한스밴드의 ‘오락실’이 많은 분의 공감을 얻었다면, 2020년에는 ‘날씨를 잃어버렸어’가 많은 공감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스타데일리뉴스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보내고 있냐는 질문에 태현은 “저희가 처음 겪는 상황이지 않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사라졌다”라며 “특히 음악방송에서 팬들의 환호를 들을 수 없는 게 아쉬웠다. 하루빨리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팬분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힘을 얻는다고 하시더라”라며 “더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과 희망을 드리는 게 그 관심에 대한 보답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스타데일리뉴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금일 오후 6시 미니 3집 ‘minisode1 : Blue Hour’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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