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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10.21 14:58

[S종합] 문정혁X유인나X임주환 ‘나를 사랑한 스파이’, 로코 장인 만남... 기대↑

▲ 문정혁(에릭), 유인나, 임주환 (MB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제작발표회에서 완벽한 케미를 선사해 첫 방송을 기대케 했다.

21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 V라이브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정혁(신화 에릭), 유인나, 임주환, 이재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진 감독은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이 많은 남자들을 사랑하고 결혼한 죄로 영원히 고통받는 여성의 성장기”라며 “너무 사랑했기에 비밀을 밝힐 수 없었던 남자들과 비밀을 알지 못해 사랑을 놓친 여성의 애환과 후회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 문정혁(에릭), 유인나 (MBC 제공)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문정혁은 여행작가로 위장한 생계형 인터폴 비밀요원 전지훈으로 분한다. 문정혁은 “전지훈은 비밀경찰이고 현장을 뛰는 요원이기에 살을 좀 많이 뺐다”라며 “캐릭터를 위해 사격과 액션, 오토바이 등을 조금씩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 문정혁(에릭) (MBC 제공)

유인나는 드레스 수석 디자이너이자 두 명의 스파이와 결혼한 강아름을 맡았다. 그는 “강아름은 두 번의 결혼을 한 여자다. 두 남편 전부 비밀이 많다”라며 “이들로 인해 첩보전에 휘말리면서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고 반전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문정혁과 유인나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시선을 모은다. 문정혁은 “유인나 씨와 함께한다는 소식에 주변 친구나 가족들이 잘 어울릴 것 같다, 재밌을 것 같다고 많이 말해줬다”라며 “전작에서 밝고 통통 튀는 이미지를 봤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안정되고 어른스러운 느낌이 나더라. 그러나 간간이 은연중에 예전의 매력도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인나는 “호감을 갖고 있던 배우였는데, 만나보니 되게 인자하시더라”라며 “태어나서 본 분 중에 제일 잘생기셨다. 항상 얼굴을 구경한다. ‘어떻게 저렇게 잘생겼지?’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유인나 (MBC 제공)

임주환은 외교공무원으로 위장한 산업스파이 데릭현을 연기한다. 전작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맡은 것과 관련 “어려운 점은 특별히 없었다. 대본이 매우 상세했고, 감독님이 디렉션도 정확히 주셨기 때문”이라며 “현장에서 두 분께 로코를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만의 차별점과 관전 포인트를 묻자 이재진 감독은 “장르 자체가 특이하지는 않기에 엄청난 차별점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보통은 멋진 스파이가 있고, 그를 돕는 멋진 여성이 있지 않나. 그러나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전 남편과 현 남편의 관계 등 한 화면에 담기 힘든 것들이 모이고,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는 면이 특이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멋지기보다는 지질해 보일 수도 있고 유쾌해 보일 수도 있다. 또, 스파이와 결혼의 상관관계를 느낄 수 있는 대사가 많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 임주환 (MBC 제공)

끝으로 유인나는 “어려운 시기에 즐거움 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오늘(2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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