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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0.10.20 09:25

[S톡] 고아라, 이런 사랑스러운 민폐녀라니

▲ 고아라 K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고아라의 민폐마저 사랑스러운 연기가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서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로 분한 고아라는 세상물정 모르는 대책 없이 해맑은 인물로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키며 주변 인물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 가장 큰 피해자(?)는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 분). 시크한 척하지만 구라라를 위해서는 안하는 일 없는 인물로 자동차 사고로 인연이 돼 채무관계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묘해지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21일 방송에서 고아라와 이재욱의 본격 로맨스가 펼쳐질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고아라와 이재욱의 애틋한 포옹 엔딩은 둘 사이 관계 변화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채무자에서 연인으로 변하는 예측불가한 전개는 웃긴데 설레는 ‘저세상 로코’를 완성, 색다른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고아라는 시도 때도 없이 선우준을 찾아 병원비는 물론이고 머리 감기까지 도움을 받는 등 힘들고 황당한 상황에서도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미워할 수 없는 사고를 일으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아기자기한 로맨스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고 있는 고아라가 사고 유발자임에도 불고하고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긍정 에너지 때문. 난생 처음으로 겪는 불행의 연속이지만 결코 좌절하거나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헤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아라는 첫 로맨틱 코미디에서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구라라의 인생 역변을 다이내믹하게 풀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대책 없이 해맑은 모습부터 슬픔에 눈물짓는 감정연기까지 인물의 다양한 감정변화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극을 이끌고 있다.

로코가 체질이라 할만큼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는 고아라가 보여줄 사랑스러운 활약에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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