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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0.10.19 09:10

[S톡] 김주헌, 늦깎기 대세 스타

▲ 김주헌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김주헌이 활약이 눈부시다.

시청자들과 제대로 만난지 2년 여만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라 할만큼 열일을 하는 배우, 출연작마다 강렬한 느낌을 남기며 시나브로 마음속에 자리가 커져만 가는 믿보배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11월 방송을 시작한 ‘남자친구’에서 진혁 (박보검 분)의 동네 친구 같은 형 ‘이대찬’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김주헌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현실 연기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남자친구’에서 스펙보다는 자신이 일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찬이네 골뱅이’ 사장으로 ‘수현’ (송혜교 분)의 친구이자 비서인 ‘장미진’으로 분한 곽선영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2019년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국가정보원 대테러팀 팀장 ‘정한모’ 역을 맡아 강인한 남성미를 보여줬다. 2020년 ‘낭만닥터 김사부 2’ 에서는 주연급 캐릭터인 ‘박민국’을 연기하며 김사부 (한석규 분)와 대립 구도를 이루며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과거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캐릭터를 맡아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분노 연기 등으로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낭만닥터 김사부 2‘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주헌은 10월 7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도도솔솔라라솔‘에서는 정형외과 전문의 ’차은석‘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누구보다 정확하게 자신을 알아봐준 ‘라라’ (고아라 분)와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을 직, 간접적으로 표현, 드라마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다정한 성격, 놀라운 피아노 연주실력까지 겸비한 캐릭터를 특유의 나긋하고 여유 있는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와 말투로 표현하며 젠틀한 어른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7일 첫 선을 보인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강렬한 임팩트를 선보였다. ‘달미’(수진 분)와 ‘인재’ (강한나 분)의 아버지 ‘서청명’으로 분해 몰입도 높인 열연으로 첫 방송을 빛냈다. 특히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사업을 위해 몸을 돌보지 않다가 결국 차 안에서 외로운 죽음을 맞이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김주헌은 올해 41세로 2007년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2018년 드라마에 데뷔, 시작은 늦었지만 작품을 통해 쌓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늦었지만 누구보다도 빛나는 대세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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