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10.16 10:23

송하예 측, '박경 학교폭력' 폭로 배후설 부인 "홧김에 한 말"

▲ 송하예, 박경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송하예 소속사 대표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블락비 박경의 학교폭력을 폭로하겠다는 음성이 공개된 가운데, 송하예 측이 실제로 행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5일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관계자는 "송하예가 박경으로 인해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을 당시, 박경의 학교폭력과 관련된 내용을 댓글로 접하고 학교 폭력 피해자를 찾기 위해 알아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찾지도 못했고 만난 적도 없고 통화를 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가 나서 말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라며 "회사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가수에 피해가 가길 원치 않는다. 책임을 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 박경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의 이성권 대표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이성권 대표는 "박경은 내가 잡은 게 있어서 죽일 거다. 그 XX에게 학교폭력 당한 사람을 찾았다. 내가 그걸 찾으려고 계속 조사했다. 사이버 장의사 그런데도 부탁했다"라며 "이걸로 죽여야 한다. 기자들하고 지금 이야기하고 있다. 가요계 아예 이제 발도 못 붙일 거다. 그리고 정말 사재기 원조 블락비인데 정말 열 받는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SNS를 통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벌금형을 받은 박경은 지난 9월 학교폭력을 한 사실이 폭로돼 논란이 됐다. 당시 박경은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학교폭력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