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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10.16 08:43

'펫 비타민' 체조요정 손연재, 반려견 두부의 건강 빨간불.. 의벤져스의 특급 처방 '강아지 스쿼트'

▲ KBS 2TV ‘펫 비타민’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펫 비타민’이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동건강을 지향하는 신선한 콘셉트로 신개념 건강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어제(15일) 첫 방송된 KBS 2TV ‘펫 비타민’에서는 체조요정 손연재와 반려견 두부의 건강 진단부터 치료가 시급한 유기견 행성이와 변비의 구조기까지 담으며 알차고 유익한 정보들로 목요일 저녁을 꽉 채웠다. 

MC 전현무와 붐, 한승연, 김수찬 그리고 펫시터 서태훈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유려한 진행 속 활기차게 포문을 연 ‘펫 비타민’은 첫 게스트로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와 그녀의 반려견 몰티즈 두부를 초대했다.  

수의사, 의사로 구성된 의벤져스는 손연재의 일상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두부가 보내온 건강 시그널을 해석해나갔다. 몸을 자주 긁고 식탐이 없으며, 산책을 싫어하는 등 일상 속 행동들에 숨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는 사실들이 보는 이들의 흥미를 돋웠다. 

손연재는 슬개골 탈구 수술 이력이 있는 두부를 위해 집안 전체 바닥에 매트를 깔고 사료를 잘 먹지 않는 점을 생각해 수제 고구마케이크를 만들어 생일 파티를 해주는 등 남다른 노력과 세심함을 보였다.  

이런 손연재의 정성 가득한 보살핌을 받은 두부의 건강은 어떤 상태일지 궁금해진 가운데 건강 상태를 최종 판정 받는 ‘펫비타민’만의 시그니처 특설 무대 ‘건강 발바닥’ 위에 올라선 손연재는 적색 경고를 받아 모두의 충격을 안겼다. 

의벤져스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두부의 삶의 질을 낮췄다는 진단을 내리고, 슬개골 탈구증의 통증으로 인해 공격적인 성향도 드러나게 됐다고 보았다. 이어 슬개골 탈구 방지를 위해 근육량 늘이기를 추천, 운동을 꺼려하는 두부를 위한 맞춤형 운동법인 ‘강아지 스쿼트’를 전수했다. 간식을 이용해 운동량을 높여가는 이 방법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간단하면서도 운동 효과가 커 안방 시청자들의 귀를 번뜩이게 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수의사들과 함께 치료와 수술이 시급한 유기견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펫뷸런스’ 코너에서는 프린스찬 김수찬이 단독MC로 나서 활기를 더했다. 이날 ‘펫뷸런스’ 팀은 배에 큰 혹을 단 행성이와 변을 볼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는 변비를 찾아 구조에 나섰다.

잔뜩 경계하는 행성이와 변비를 간식으로 조심스럽게 유인해 포획하려 했지만 자꾸만 거부해 ‘펫뷸런스’팀을 애태우게 했다. 과연 두 유기견들이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이렇듯 반려동물의 건강 체크라는 신박한 콘셉트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선 ‘펫 비타민’은 의료진들을 통한 정확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건강 정보와 지식을 제공함은 물론 MC 전현무, 붐, 한승연, 김수찬, 펫시터 서태훈의 티키타카 호흡으로 꿀잼까지 선사하고 있다. 

반려견과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KBS 2TV ‘펫 비타민’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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