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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20.10.15 09:27

[S톡] 유아인, '뚱보' 변신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 '소리도 없이' 포스터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유아인의 파격적인 변신이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패셔니스타로 스타일 좋은 배우로 꼽히는 유아인이 비주얼을 포기, 민머리스타일의 건장하기보다는 뚱뚱한 느낌이 드는 인물로 색다른 모습으로 영화 팬들과 만난다. 특히 범죄 조직의 소리 없는 청소부 '태인' 역을 맡아 대사 없이 연기를 한 것이 알려지며 장르불문 독보적인 캐릭터 계보를 써 내려가고 있는 유아인이 선보일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유아인의 망가진 비주얼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소리도 없이’는 작품성과 배우들의 물 오른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예매율 전체 1위를 기록, 극장가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6월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화 '#살아있다'가 개봉돼 190 만명 관객을 동원할 만큼 대단한 티켓파워를 보여줬다. 그런 그가 이번 '소리도 없이'로는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아인의 또 다른 인생캐를 예고하고 있는 '소리도 없이'의 태인은 어떤 연유에서 인지 말을 하지 않는 인물. 어쩌다 맡은 의뢰로 인해 계획에도 없던 범죄에 휘말리게 되면서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유아인은 처음으로 러닝 타임 내내 대사 한마디 없이 섬세한 눈빛과 세밀한 몸짓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 흡입력 있는 캐릭터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킨과 아이스크림으로 15kg의 체중을 늘려 지금가지 본 적 없던 전혀 다른 인물로 변신한 유아인이 그려낼 입체감 있는 캐릭터에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아인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를 관람할 이유가 되고 있는 '소리도 없이'는 유아인 못지않은 유재명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도 관심이 모인다. 유재명은 신실한 신앙심의 ‘창복’이라는 독특한 디테일이 덧붙여져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새로운 캐릭터로 탄생시키며 극의 중심을 잡아준다.

여기에 영화 전반에 포진되어 있는 아이러니한 설정과 예측 불가한 스토리는 기존의 범죄영화에서 다뤘던 이야기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무겁고 어두운 소재와 대비되는 밝고 화사한 색감을 사용, 파스텔 톤의 유니크한 미장센으로 장르를 전복시키는 새로운 스타일로 '소리도 없이'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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