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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10.14 14:04

'구미호뎐' 이동욱x김범, 서늘 복잡 이연 vs 광기 돌진 이랑 '간담 서늘 대립 현장'

▲ tvN ‘구미호뎐’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이동욱과 김범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살벌한 구미호 ‘형제의 난’을 예고했다.

지난 7일(수)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첫 방송부터 뛰어난 미색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구미호 형 이연(이동욱)과 화려한 둔갑술과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 영특함을 지닌 배다른 구미호 동생 이랑(김범)은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생을 경계하는 이연과 이연에게 끊임없이 도발하는 이랑이 미묘하게 ‘날 선 브로맨스’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던 것. 특히 이연은 자신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아음의 환생을 미끼로 혼란을 일으키는 이랑을 두고 ‘브라더 콤플렉스’라고 꼬집어 이랑을 욱하게 만들기도 했다. 고작 ‘여자 사람’ 하나 때문에 산신의 지위와 산을 등졌다며 원망을 늘어놓는 이랑에게 이연은 “그래. ‘너’를 버렸다”라며 체념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이어질 형제의 행보에 대한 귀추를 주목시켰다. 

이와 관련 이동욱과 김범이 격렬한 ‘구미호 형제의 난’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전혀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발발한 이연과 이랑의 몸싸움이 극에 달하는 장면.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지 않으려는 듯 서늘한 표정을 보인 이연과 광기 어린 눈빛으로 이연에게 무섭게 돌진하는 이랑은 구미호 형제다운 ‘脫인간급 액션’을 선보인다. 압도적인 눈빛으로 서로를 경계하던 이연과 이랑이 초차원적인 파워와 날렵한 몸동작으로 바람을 가르고, 공간을 뒤집는 대립을 펼치는 것. 

하지만 전직 산신다운 이연의 고품격 액션이 우세를 보인 상황에서, 내기 천재 이랑은 냉기 가득한 미소로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과연 이연을 얼어붙게 만든 이랑의 히든카드는 무엇일지, 이랑의 숨은 속내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동욱, 김범의 ‘구미호 형제의 극한 대립’ 장면은 지난 6월에 촬영됐다. 구미호 형제의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을 연출해야 했던 이동욱과 김범은 촬영에 앞서 세세한 동작까지 꼼꼼하게 맞춰보며 연습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시선이 부딪히기만 해도 척척 맞는 환상의 호흡을 과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던 터. 또한 격렬한 액션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감이 있음에도 불구, 이동욱은 형답게 김범을 이끌며 감정몰입을 독려했고 김범은 형의 리드에 맞춰 탁월한 액션 제스처를 소화해 최고의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김범은 오랜 시간 알아 온 만큼, 형제 사이에서 벌어지는 복잡다단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이연과 이랑, 구미호 형제의 초차원 액션이 통쾌함과 기막힌 반전을 안길 예정이다. 그 반전을 꼭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3화는 14일(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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