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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톡] 이동욱, 시청자 제대로 홀렸다
2020년 10월 14일 (수) 09: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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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호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이동욱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이동욱의 매력에 시청자들이 제대로 홀렸다.

지난 7일 첫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종합선물세트 같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아 정신 차리지 못하고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이동욱은 한때 백두대간의 산신이자 현재는 도심에 정착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구미호 ‘이연’으로 분했다. 이동욱은 천년 동안 살고 있는 구미호로 액션 판타지 로맨스 코믹까지 안 되는 게 없는 캐릭터를 몰입감 높은 연기로 소화, ‘역시 이동욱’ 이라는 찬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잘생긴 얼굴에 어딘지 모를 슬픔이 담겨있는 눈빛, 아이 같은 장난스러움이 숨겨져 있는 이미지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이런 외모를 더욱 빛나게 하는 댄디한 슈트 등 트렌디한 의상과 더불어 장검으로 변하는 빨간 장우산 등 예사롭지 않은 소품까지 완벽한 판타지 캐릭터를 완성, 드라마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첫 회부터 빠른 전개로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한 ‘구미호뎐’의 중심인 이동욱은 구미호 이연을 있을법한, 있었으면 좋을 캐릭터로 만들어가고 있다. 만사 귀찮다는 투로 투박하게 굴지만 주변을 꿰뚫어 보는 심미안으로 세상을 편안하게 하고 인간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냉정하게 처단하는 냉혈한 행동도 위트 있게 표현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를 만난 이동욱은 지난 방송에서 과거와 현실을 넘나들며 이연의 판타스틱한 서사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짐작하다시피 이 러브스토리는 비극으로 끝난다’라는 이연의 내레이션으로 슬픈 엔딩을 예고한 ‘백두대간을 뒤흔든 희대의 스캔들’이라 불리던 인간과 사랑에 빠진 산신 이연의 러브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자신의 존재를 알아챈 ‘남지아’ (조보아 분)를 보며 불현듯 과거에 사랑했던 아음이 자꾸 떠올라 묘한 감정을 느끼는 모습으로 로맨스의 중심축을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이랑’ (김범 분)과 애증의 브로맨스로 극에 흥미를 더했다. 사사건건 이연을 방해하고 있는 이랑과 얽힌 사연도 흥미롭다. ‘고작 인간 여자 하나 때문에 산신의 지위를 버리고 산을 등졌다’는 원망 가득한 이랑의 말에 ‘그래... 너를 버렸다’라는 말로 응수, 형제의 과거 사연에 복선을 암시하고 있다. 무슨 사연이지 이들의 서사도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쫄깃하게 즐길 수 있는 굵은 줄기가 될 예정이다.

시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과 연기로 시선을 끌고 로맨스부터 브로맨스까지 완벽한 케미를 선사하며 극을 흥미롭게 이끌어 가고 있는 이동욱이 ‘구미호뎐’에서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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