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10.12 17:17

[S종합] 펜타곤, ‘데이지’ 작곡→앨범 커버 멤버 손으로 완성... 만능돌 컴백

▲ 펜타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다재다능한 그룹 펜타곤이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12일 오후 그룹 펜타곤(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의 열 번째 미니앨범 ‘WE:TH’(위드)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8개월 만에 컴백한 펜타곤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뵙게 돼 반갑다”라고 인사하며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홍석은 “항상 그래왔지만, 이번 앨범에 많은 공을 들이고 노력을 쌓아왔기에 이번 무대가 무겁게 느껴져 떨린다”라고 전했다.

▲ 펜타곤 ⓒ스타데일리뉴스

타이틀곡 ‘데이지’는 펜타곤 멤버 후이와 우석 그리고 작곡가 네이슨이 함께 작업한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이별 뒤 누구나 겪었을 법한 아련하고 슬픈 마음을 트렌디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했다.

신원은 “‘데이지’를 처음 쓴 건 오래됐다. ‘로드 투 킹덤’ 직후 쓴 곡”이라며 “후이 형이 데모곡을 처음 들려줬을 때 ‘아, 이거 됐다’ 싶었다”라며 “구체적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도 마음이 편했다. 노래가 무척 좋아서 큰 걱정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데이지’를 작곡한 후이는 “영화를 보니 가슴 아픈 사랑을 한 뒤 ‘행복하게 잘 지내’라고 그러더라. 하지만 나보다 덜 행복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조금씩 있지 않을까 싶어 그런 마음을 직설적으로 써봤다”고 곡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후이는 “저는 라임이나 펀치 라인을 좋아한다. 아재 개그와 한 끗 차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 펜타곤 후이 ⓒ스타데일리뉴스
▲ 펜타곤 우석 ⓒ스타데일리뉴스

후이와 함께 작업한 우석은 “후이 형이 ‘데이지’라는 소재를 이야기했을 때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후이는 “많은 분이 공감하실 수 있는 주제로 가득 채웠다”라며 “이전에 펜타곤이 보여드린 콘셉트적인 음악이 아니라 힘을 빼고 좀 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원은 “가수는 노래로 말을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들으시는 분께 상처가 있다면 치유해드리고 기쁜 일이 있다면 배로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다. 많은 분이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 펜타곤 홍석 ⓒ스타데일리뉴스

이번 앨범의 온라인 아트 커버는 멤버 키노가 직접 그려 시선을 모았다. 키노는 “제가 미술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미술을 시작한 지 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진심을 다해 그렸다”라며 “전문가들이 봤을 때 부족한 그림을 선보이긴 싫어 팬분들께 빨리 공개할 생각은 없었는데, 주변에서 많이 설득하셨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7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펜타곤 옌안이 복귀해 반가움을 더했다. 옌안은 “오랜만에 펜타곤과 함께 다시 무대에 섰다. 기쁘고 설렌다”라며 “이번 활동은 쌓여있던 모든 에너지를 쓸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 펜타곤 키노 ⓒ스타데일리뉴스

끝으로 펜타곤은 이번 앨범의 목표에 대해 “당연히 1등을 하고 싶지만, 저희 목표는 이번 활동이 모두 끝난 다음에 유니버스(팬), 펜타곤 멤버들 모두가 웃고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펜타곤은 금일 오후 6시 미니 10집 ‘WE:TH’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