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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10.12 10:24

국가비, 격리기간 중 생일파티→논란 일자 사과 "당분간 콘텐츠 중단"

▲ 국가비 유튜브 채널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해외에 체류 중이던 요리연구가 겸 유튜버 국가비가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귀국한 가운데, 자가격리 기간에 생일파티를 연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불거졌다.

국가비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생일파티를 진행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국가비의 지인들과 가족들은 국가비가 자가격리 중인 공간을 찾아와 선물 등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국가비는 찰나였으나 마스크를 벗고 케이크의 초를 끄고, 생일 선물로 받은 립스틱을 발랐다. 국가비의 지인들이 립스틱을 바르는 국가비를 지켜보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해당 영상은 본 누리꾼들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이들은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하는데, 국가비가 격리 지침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되자 국가비는 곧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국가비는 11일 "어려운 상황을 견디며 수고하고 계신 의료진 분들, 공무원 분들 외 여러분들의 노력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국가비는 "행동요령에 대해서 보건소에 문의한 적이 있다. 그때 사회적 거리(2m)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상황에서라면 대면하여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다"라며 "입국시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나오고 증상이 없기 때문에 위반이 아니라고 안내를 받았다"고 자신의 행동이 위법이 아님을 주장했다. 

그러나 영상에는 2m라고 하기엔 무척이나 가까운 거리에서 국가비와 소통하는 장면도 담긴 터라 누리꾼의 비난은 식지 않았다. 이에 국가비는 "자가격리 기간 중 발생한 저의 부주의함 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제 입장 만을 고려한 설명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라며 "콘텐츠 촬영 및 제작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고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통해 앞으로 콘텐츠 창작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2차 사과문을 게재하고 콘텐츠 제작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국가비는 13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그의 남편인 ‘영국 남자’ 조쉬는 40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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