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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10.12 09:18

[S톡] 하준, 확실한 눈도장

▲ 하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하준이 ‘믿보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갑자기 사라진 약혼녀를 찾는 강력계형사 ‘신준호’로 분한 하준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성연기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하준은 눈물꼭지라고 할 만큼 다양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게 만들었다. 사라진 약혼녀 ‘최여나’ (서은수 분)을 찾기 위해 물불가리지 않는 불같은 성격을 보여주며 강한 남성미를 드러낸 하준은 실종된 약혼자 최여나의 사망 소식을 들었지만 믿지 못한 채 오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또한 결국 결혼식 당일 망자들이 모여 사는 두온마을로 찾아가 그리운 마음을 쏟아내며 절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마지막 회에서는 자기 때문에 약혼녀가 죽게 됐고 또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며 눈물을 흘려 코끝을 찡하게 했다.

‘미씽’에서 남성미와 깊은 감성 연기까지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은 하준은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에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범인을 추적하고 실종자를 찾는 등 형사로서 냉철함과 함께 사라진 연인을 찾아 헤매는 남성의 마음까지 한 번에 보여줘야 하는 하준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빠져들어 감정의 폭이 큰 신준호를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안타까워하게 만들었다. 슬픔을 가득 안은 눈망울로 꾹꾹 눌러가며 다스렸던 감정, 결국 결혼식 날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터져버린 눈물로 하준은 자신만의 거침없는 감정 열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으로 쑥 들어와 버렸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강력계 막내 ‘강홍석’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하준은 올 2월에 종영한 ‘블랙독’에서 에이스 교사 ‘도연우’로 분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주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준 하준은 ‘미씽’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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