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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30 11:29

구미 단수 사태로 또다시 공급 중단, 복구조치에 난항..

경북 구미 4공단 4만8,000가구 단수 사태

 
경북 구미4공단 지역에서 단수사태가 발생해 시민들이 또다시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 구미시와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0분께 수자원공사에서 구미 4공단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관로 부근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누수가 발생해 이 일대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이 끊겼다.

이에 현재 구미 양포, 옥계, 장천 등 4만 8000여 세대에 물 공급이 전면 중단됐으며 구미시 4공단 일대 10개 업체에도 공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미시는 정확한 누수 지점을 확인하지 못해 복구 조치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긴급 가동한 급수 차량을 동원해 용수 공급에 나섰다.

구미 상수도사업소 측은 생활용수는 관로를 변경해 조만간 정상 공급할 예정이나 공업용수 관로의 복구 시점은 현재로선 가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구미에서는 지난 5월에도 광역취수장 앞 임시 물막이가 붕괴돼 구미, 김천, 칠곡 일대 주민이 최대 5일여 동안 단수 피해를 입는 사태를 겪었다.

한편, 수자원공사와 구미시는 단수 사태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미 4공단 지역에 물차를 배치하고, 구미시 상하수도 사업소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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