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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종합] “진심과 진실”... 김혜수X이정은 ‘내가죽던날’, 완벽 케미로 기대↑
2020년 10월 08일 (목) 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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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김혜수, 노정의, 박지완 감독, 이정은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내가 죽던 날’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가 극강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8일 오전 영화 ‘내가 죽던 날’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박지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내가 죽던 날’을 통해 첫 장편 데뷔를 하게 된 박지완 감독은 “많이 떨린다”라며 “캐스팅이 완료된 뒤 처음엔 얼떨떨했다. 축하 전화를 엄청 받았는데, 그때 실감이 나더라.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하면서 떨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하며 제작보고회 시작을 알렸다.

   
▲ 김혜수, 노정의, 이정은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혜수는 하루아침에 자신이 믿었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순간, 한 소녀의 의문의 자살 사건을 맡으며 그녀의 흔적을 추적하게 된 형사 ‘현수’를 맡았다. 그는 “이 작품을 처음 만난 건 운명 같은 느낌이 있었다”라며 “제게 의뢰됐던 시나리오 중에 ‘내가 죽던 날’의 대본에 시선이 끌렸다. 시나리오를 읽기도 전에 ‘이 영화는 나의 것’, ‘해야 할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했다. 글을 접하기도 전에 이런 느낌을 느낀 건 처음이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 김혜수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이어 김혜수는 “시나리오를 읽고 한 번도 만나지 않은 인물들 간의 섬세한 연대감이 주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제가 맡은 현수는 심리적인 벼랑 끝에서 소녀와 관련된 사건을 만나고 이면의 이유들을 알게 되면서 스스로를 들여다보게 된다. 이를 통해 현실을 정면으로 맞이하면서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은은 사고로 목소리를 잃은 섬마을 주민이자 소녀의 마지막 행적을 목격한 ‘순천댁’으로 분한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단순히 형사가 출연하는 영화가 아니라 진심과 진실이 만나는 다른 면모가 있는 대본이었다”라며 “특히 제가 맡은 순천댁은 언어를 빼고 하는 역할임에도 마음이 닿을 수 있을까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 이정은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이어 이정은은 대사가 없는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 “자꾸 말이 나올뻔해서 어려웠다”라며 “순천댁이 의사 전달을 할 방법이 글 쓰는 것이었다. 글씨체를 두고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김혜수와 이정은은 함께 연기한 소감을 묻자 각자 칭찬을 늘어놓았다. 김혜수는 “(이)정은 씨를 이 작품에서 만난 건 운명이다. 디테일의 장인”이라며 “좋은 배우와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게 배우에게는 큰 축복이다. 이제는 친해졌지만, 배우로서는 매 순간이 경이로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정은은 “김혜수 씨는 모든 장면이 압도적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됐다”라며 “오늘처럼 예쁘게 꾸민 모습도 좋지만, 역할로 분한 얼굴과 연기가 좋았다. 지금도 장면 장면이 많이 생각난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 노정의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노정의는 섬의 절벽 끝에서 사라진 소녀 ‘세진’을 연기한다. 노정의는 “김혜수, 이정은 선배님과 같이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컸다”라며 “또, 제 나이 또래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 많이 없다. 그런 작품을 잘 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하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내가 죽던 날’에 출연하는 세 배우는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하지만, 극 중에서는 연결점이 없는 인물들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만든 박지완 감독은 “사람에게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이 많은 의지가 되긴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힘도 크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혜수는 “유례없이 모두가 힘들고 지칠 때라 극장을 찾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어느 때보다 방역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일상에서 누렸던 영화 관람을 이제는 즐기셔도 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라고 관람을 응원했다.

한편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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