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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10.08 11:43

임플란트, 수술 전 정밀한 구강구조 파악과 수술 후 꾸준한 구강관리 필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현대에 초고령화가 오면서 치아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하지만 아무리 치아 관리를 잘하더라도 노화나 질환으로 인한 치아 상실은 막을 수가 없다.

과거엔 치아 상실이 발생했을 때 제2의 치아인 ‘틀니’를 주로 사용했는데, 저작력 회복이 약하고 잦은 탈락, 장기간 사용 시 잇몸 염증 발생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틀니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 바로 ‘임플란트’다. 

▲ 인천 서울정진치과 이정진 대표원장

제3의 치아라고 불리는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로써,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그 위에 자연치아와 유사한 인공치아를 연결하는 치료법이다. 이물감이 거의 없고 자연치아와 유사한 심미성과 저작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임플란트 수술은 난도가 높은 수술에 속한다. 단순히 빈 공간에 인공치아를 넣는 것이 아니라 치아와 잇몸 상태에 따라서 치근을 올바른 위치와 깊이에 식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 개인의 구강구조를 정밀하게 파악하여 제대로 된 위치에 식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임플란트는 최근 의료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등장했는데, 그 중 3D CT를 통해 구강구조를 면밀하게 파악하여 식립 정확도를 높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주목 받고 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구강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때문에 절개를 거의 하지 않아 출혈,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 시간이 짧은 수술이다. 

또한 고혈압, 당뇨 등 전신질환으로 인해 임플란트가 어려웠던 환자도 출혈이 적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통해 진행이 가능하다.

인천 서울정진치과 이정진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식립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및 검진을 받고, 양치질과 치실 사용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임플란트는 고난도 수술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실력과 정밀한 구강 검진이 중요하다”며 “풍부한 임플란트 수술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이 상주했는지, 구강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보유했는지 파악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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