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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10.06 16:53

[S종합] “공감 및 소통”... 안정환→딘딘 ‘위캔게임’, 게임 소재 新예능 출격

▲ 안정환, 이을용, 딘딘, 홍성흔 (K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게임을 이용한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은 남녀노소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6일 오후 KBS2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BS 공식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정환, 이을용, 홍성흔, 딘딘, 이정욱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정욱 PD는 “누구나 게임 하나쯤은 하는 시대이지 않나. 접근성이 뛰어난 콘텐츠인 게임을 이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제작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 안정환 (KBS 제공)

‘위캔게임’은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 예능프로그램이다.

이 PD는 “안정환, 이을용이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는 코너와 게임이 가족의 소통이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코너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라며 “게임의 매력이 많은데 그 중 스포츠적인 장점과 게임이 가정에서 불화의 요인이 되지만, 같이 즐길 수 있는 여가 문화이자 공감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라는 걸 보여드리려 했다”고 말했다.

▲ 이을용 (KBS 제공)

축구 게임에 도전하게 된 안정환과 이을용은 아직 초보의 실력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을용은 “발로만 축구를 해왔기에 손으로 하는 축구에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하다 보니 승부욕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아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을용은 “안 해본 걸 하려니 힘들더라. 발로 하는 게 더 편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정환은 “게임을 처음 해봤는데 정말 어렵더라. 나이가 있다 보니 ‘내가 게임을?’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활에 즐거움도 주고,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다른 곳에서는 축구를 알려주고 있는데, 여기서는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 매력이 있더라. 빠져들고 있다”고 전했다.

▲ 홍성흔 (KBS 제공)

축구 게임을 배워 대회에 도전해야 하는 것과 관련해 안정환과 이을용은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프로게이머 분에게 배우고는 있는데, 실력이 늘지 않아서 방송이 될 수 있을까 싶다.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2023년쯤 방송이 나오는 게 아닌 이상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드리기 힘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온 가족이 게임을 즐긴 홍성흔은 “가족이 함께 게임을 하면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좋았다”라며 “아들도, 아내도 게임하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가족이 잘 단합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 딘딘 (KBS 제공)

어머니와 함께하는 게임에 도전한 딘딘은 예상외로 촬영이 고됐다고 토로했다. 딘딘은 “엄마와 함께 프로그램을 하면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으니까 좋겠다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같이 게임을 한 뒤로 집에서 엄마랑 문자 메시지로 연락하면서 소통하는 게 더 좋구나 하고 느꼈다. 언제 엄마가 이렇게 나이를 먹어서 손가락을 못 움직일까 싶어서 슬펐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위캔게임’은 오는 9일(금) 밤 11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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