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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20.10.06 12:07

[S종합] “新 비주얼”... 이제훈→신혜선 ‘도굴’, 韓 최초 도굴 소재 영화 탄생

▲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색다른 소재와 신선한 케미를 예고한 영화 ‘도굴’이 베일을 벗었다. 

6일 오전 영화 ‘도굴’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박정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배 감독은 “이 영화는 도굴하는 과정이나 도굴에 관해 몰랐던 새로운 지점을 알게 되는 재미가 있다”라며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도 관전 포인트다. 이분들 말고도 좋은 배우분들이 많이 나오니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영화를 소개하며 제작보고회의 시작을 알렸다.

▲ 이제훈, 조우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 오락 영화다.

이제훈은 남다른 촉과 직감을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로 분한다. 이제훈은 “도굴이라는 소재로 이렇게 신선한 범죄 오락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싶었다. 시나리오를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더라”라며 “캐릭터들이 살아있고,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뛰어나 영화가 만들어지면 많은 사람이 좋아하겠다 싶어 고민 없이 선택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 이제훈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이제훈은 “저의 보여지지 않은 모습들을 '도굴'이라는 작품에서 다 쏟아낸 것 같다”라며 “제가 분한 강동구라는 캐릭터의 키워드는 능글맞음이다. 이런 캐릭터를 맡은 건 처음이다. 천연덕스럽게 놀 수 있는 무대가 생겨서 신나게 놀았다. 이제훈의 매력을 총집합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조우진은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이자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를 연기한다. 조우진은 “오랜만에 정장을 벗었다. 앞선 작품들에서 제가 관객들의 얼굴을 붉히게 하고 울리기만 하는 등 관객들을 웃기게 한 적이 없지 않았나 싶더라”라며 “(이)제훈 씨와 마음껏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털처럼 휘날리는 가벼운 캐릭터”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 조우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혜선은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 실장을 맡았다. 신혜선은 “미술품은 물론 사람까지도 한 눈에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명석한 인물을 맡았다. 매기는 데에는 뛰어난 친구”라며 “지적이면서 색다른 매력이 있어서 끌렸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임원희는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로 분한다. 임원희는 “영화의 제목을 읽자마자 출연해야겠다 싶었다. 또, 삽다리라는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보통 주인공 할래? 삽다리 할래? 하면 고민을 할 텐데 저는 단번에 삽다리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캐릭터가 좋다”고 말했다.

▲ 신혜선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영화를 만들었냐는 질문에 박정배 감독은 “공간에 대한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땅굴이나 무덤 속, 하수도, 고분 등을 세트로 지었다. 관객들이 생생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현실감에 신경을 썼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 영화 최초로 도굴을 소재로 하는 만큼 새로운 비주얼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원희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문화재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또 저희 배우 4명의 케미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해 호기심을 불렀다.

▲ 임원희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코로나19 시기에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 신혜선은 “요즘 영화관에 환기, 거리두기 등이 잘 시행되고 있다”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전제로 코로나 블루 시대에 저희 영화가 유쾌함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오히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감독은 “‘도굴’은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도굴’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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