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0.10.06 09:30

뮤지컬 ‘빨래’, ‘웰컴대학로 옥상LIVE’ 콘서트 통해 온라인 생중계

▲ 뮤지컬 ‘빨래' (씨에이치 수박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 ‘빨래’가 오는 10월 9일 ‘웰컴대학로 옥상LIVE’ 콘서트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2020 웰컴대학로’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며,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웰컴대학로’는   매년 대학로를 중심으로 한 우수 공연 작품들을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소개하는 공연관광 축제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행사를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온라인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하고, 다양한 비대면 방식으로 국내외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뮤지컬 ‘빨래’(연출: 추민주, 기획제작: 씨에이치수박)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서울을 배경으로 지방에서 올라온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 작품이다. 평범한 우리네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려내 매년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15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빨래’는 우리 사회의 약자, 소수자를 대변하는 목소리 중 하나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멜로디와 공감되는 가사로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80만 명의 관객들을 만나 5,000회를 넘은 공연을 이어왔다.

뮤지컬 ‘빨래’ 제작사 씨에이치 수박은 지난 9월 14일,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운영이 어렵게 되어 예정되어 있던 모든 공연을 취소하고 운영을 잠정 중단을 발표했다. ‘웰컴대학로 옥상LIVE’ 콘서트를 통해 약 한 달여 만에 만나는 뮤지컬 ‘빨래’는 라이브 밴드를 통해 더 생생하고 깊은 감동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현악 오케스트라, 기타, 퍼커션 등의 악기를 통해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 한층 더 풍성한 사운드와 감동 있는 라이브 음악으로 ‘빨래’, ‘참 예뻐요’, ‘내 딸 둘아!’, ‘아프고 눈물나는 사람’, ‘슬플 땐 빨래를 해’ 등 총 11곡의 넘버들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웰컴대학로 옥상LIVE’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신고은 배우는 드라마 ‘강남 스캔들’, ‘나쁜 사랑’ 연달아 주연을 꽤 차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찰떡같은 서나영 역을 소화해내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로컬과 투어 공연을 오가며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노희찬 배우 역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로컬과 투어 공연을 오가며 탁월한 가창력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솔롱고'역을 훌륭히 소화해내 극찬을 받았다. 그 밖에 주인 할매 역에 진미사, 희정 엄마 역에 양미경, 구씨 역에 한우열, 빵 역에 김지훈, 마이클 역에 이태오, 여직원 역에 김유정 등 최강 하모니를 자랑하는 막강 멤버가 모여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뮤지컬 ‘빨래’ 제작진은 이번 공연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뮤지컬 ‘빨래’의 풍성하고 따뜻한 음악을 통해 용기와 위로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빨래’의 넘버들로 채워질 ‘웰컴대학로 옥상LIVE’ 콘서트는 오는 9일 오후 8시에 네이버TV, 웰컴대학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 세계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