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얼굴과 재능을 알린 6인조 보이그룹 위아이(WEi)가 데뷔한다.

5일 오후 그룹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의 첫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First Sight’(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리더 장대현은 “저희를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이 있어 힘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데뷔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타이틀곡 ‘트와일라잇’(TWILIGHT)은 R&B 요소가 가미된 팝 장르의 곡으로 나비가 별을 찾아 우주 혹은 황혼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가사로 표현했다.

강석화는 타이틀곡 ‘트와일라잇’에 대해 “석양이 지는 황혼을 늑대와 개의 시간이라고 말하지 않나. 단 곡에 늑대의 강렬함과 대형견의 순수함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한은 “준비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멤버들 모두 잘해줘서 창작자로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당시의 기분을 묻자 유용하는 “처음 듣자마자 얼른 좋은 무대를 만들어서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트와일라잇’ 포함 ‘꼬리별 (TIMELESS)’, ‘안고싶어 (Hug You)’, ‘도화선 (Fuze) (Prod.by 장대현)’ 등 총 5트랙이 수록됐다.

위아이는 멤버 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 시선을 모은다. 유용하와 김준서는 MBC ‘언더 나인틴’에, 장대현과 김동한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다. 김요한과 강석화는 ‘프로듀스 X 101’ 출신이며, 특히 김요한은 최종 순위 1위에 올라 그룹 엑스원(X1)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요한은 “위아이가 되기까지 오래 걸렸다”라며 “좋은 형, 동생들과 그룹을 하게 돼 더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한은 “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다 보니 무대 경험이 많은 게 강점”이라며 “그 강점을 살려 여유 있는 무대를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위아이라는 그룹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장대현은 ‘골’이라며 “골은 비겼을 때, 졌을 때, 이겼을 때 넣어도 좋은 영향을 주지 않나. 언제든 저희도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위아이는 “꿈을 이룰 시간이 왔다”라며 “차근차근 저희를 알려가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위아이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위아이는 금일 오후 6시 미니 1집 ‘‘IDENTITY : First Sight’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