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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6.30 10:42

시청률 1위! 수목드라마 “왕좌 석권” 박민영, 살아날까?

“니가..날 구해줬잖아...두 번이나...”한 시도 눈 뗄 수 없는 스펙터클한 긴장감

이민호, 박민영 주연의 ‘시티헌터’가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드라마 왕좌를 석권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극 ‘시티헌터’ 11회 시청률은 AGB닐슨 수도권 기준으로 19.4%를 기록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초대박 웰메이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남다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 왔던 ‘시티헌터’가 드디어 수목드라마 1위의 영광을 안게 된 것. 수목극 1위로서의 ‘무한 질주’를 예고하고 나선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헌터걸’ 박민영이 위기에 빠진 이윤성(이민호)을 향한 총탄에 몸을 던진 후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장면이 담겨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시티헌터’ 윤성(이민호)의 정체를 알아차린 나나(박민영)의 몸 바친 열혈 투혼과 치밀한 ‘시티헌터’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펙터클한 긴장감을 형성한 것.

무엇보다 이날 윤성은 자신이 ‘시티헌터’라는 것을 알아차린 나나를 애써 외면하며 이전보다 더 쌀쌀맞은 태도를 유지했다. 자신 때문에 자칫 위기에 몰릴지도 모르는 나나를 위해 윤성이 스스로 나나를 멀리하기로 결심한 것. 까칠한 윤성의 태도에 나나 역시 “잊어줄게요..이윤성씨 안 만난 그때로 돌아가 줄게요”라고 선언하며 윤성과 멀어지는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윤성이 명문재단 김종식(최일화)이사장의 부하들에게 끌려가 봉변을 당하게 되자 나나는 망설임 없이 윤성을 위해 위기 속으로 뛰어들었다. 마취 기운으로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윤성을 대신해 나나는 과격한 몸놀림으로 윤성을 구해내기 위해 애썼다. 결국 나나는 윤성을 향해 겨누어진 총을 대신 맞으며 윤성의 방패막이가 됐다. 윤성은 나나를 향해 “니가 왜 껴들어서 총을 맞아”라고 속상한 마음에 화를 냈지만 나나는 아픈 상황에서도 “니가 날... 구해줬잖아...두 번이나”라고 말하며 윤성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극적인 상황에 처한 두 사람의 애끓는 모습과 그렁그렁한 눈빛을 지켜본 시청자들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시티헌터’를 응원했다. 특히 윤성의 총알받이 역할을 하며 긴장감을 극대화시킨 나나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봇물처럼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나나가 죽으면 안 되는데..” “윤성을 위해 물불 안 가린 나나의 행동 정말 용기 있다”, “이제 윤성이 나나를 멀리할래야 할 수가 없을 듯, 둘이 힘을 합쳐서 5인회를 처단합시다”,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정말 궁금하네요” 등의 의견을 냈다.

 

그런가하면 ‘시티헌터’ 11회에서는 ‘5인회 처단 프로젝트’ 제 3탄 격인 김종식(최일화) 이사장과 김영주(이준혁) 검사의 갈등이 깊어지며 두 사람의 첨예한 대립구도가 이어졌다. 김종식 이사장의 비리를 파헤치는 ‘시티헌터’의 활약이 더욱 거세지면서 ‘시티헌터’를 쫓는 영주의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는 상황. 특히 영주는 아버지라 할지라도 거짓과 비리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불타는 정의감을 드러내고 있어 ‘시티헌터’의 활약과 더불어 ‘꽃검사’ 이준혁의 행보 또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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