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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10.02 15:05

[S종합] “소녀→성장”... 블랙핑크, 다채로운 음악 담은 첫 정규앨범 발매

▲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미국 빌보드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2일 오후 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첫 번째 정규앨범 ‘THE ALBUM’(디 앨범)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지수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것과 관련 “첫 정규앨범인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정을 더해 참여했다”라며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하며 기자간담회의 시작을 알렸다.

타이틀곡 ‘Lovesick Girls’(러브식 걸즈)는 컨트리풍의 기타 사운드에 세련된 멜로디가 더해져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며, 레트로한 사운드와 블랙핑크의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블랙핑크 노래 최초로 멤버 지수와 제니가 작사·작곡에 각각 참여해 시선을 모은다.

▲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Lovesick Girls’ 작사에 참여한 지수는 “누구나 공감할만한 요소가 담긴 곡이다. 저희가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다”라며 “관계를 통해 끊임없이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통해 극복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누구든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곡을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Lovesick Girls’ 포함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 ‘Ice Cream (feat. Selena Gomez)’(아이스크림 ft. 셀레나 고메즈), ‘Bet You Wanna (feat. Cardi B)’(벳 유 워너 ft. 카디 비), ‘Crazy Over You’(크레이지 오버 유) 등 총 8트랙이 수록됐다. 

제니는 “첫 정규앨범을 통해 소녀에서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특히 수록곡 중 'Pretty Savage'는 당당하고 멋있고 자신감 있는 느낌이 크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 블랙핑크하면 떠오르는 많은 느낌을 이번 앨범에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정규앨범을 낸다고 했을 때 저희도 기뻤고, 어떤 음악으로 채울지 설렜다”며 “‘블랙핑크가 할 수 있는 음악을 다 보여주자’ 하는 마음이 컸다. 힙합, 알앤비, 댄스 등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드리게 돼 좋다”고 전했다.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에 이어 수록곡 ‘Bet You Wanna’를 통해 래퍼 카디 비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것과 관련 지수는 “컬래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영광스럽고 즐겁다”라며 “새로운 아티스트와 작업하다 보면 또 다른 매력이 나오기도 하고, 다음 곡을 만들 때도 영감을 받기에 서로에게 시너지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리사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아티스트 분들이 저희 노래를 좋아하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많은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컬래버 제안은 저희가 원하는 길을 잘 가고 있다는 뜻으로 생각돼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은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앨범 작업을 할 때 주로 어디서 영감을 받냐는 질문에 제니는 “주변이나 멤버 등 일상에서 영감을 받는다”라며 “일이 없을 때 다 같이 작업실에 나가서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화제가 나오면 좀 더 깊게 이야기를 나눈다. 블랙핑크 멤버들 모두가 새로운 걸 갈구하는 마음이 커서 지치지 않고 나아갈 수 있게 서로가 서로에게 신경 쓰는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블랙핑크는 “오랜 시간 준비한 첫 정규앨범”이라며 “저희의 영혼과 마음이 많이 담긴 만큼 듣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금일 오후 1시 정규 1집 ‘THE ALBUM’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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