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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9.28 13:55

‘아침마당’ 조엘라, 남편 원성준과 알콩달콩 신혼부부 케미로 이목 집중

▲ KBS 1TV ‘아침마당’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국악인 겸 가수 조엘라가 뮤지컬 배우인 남편 원성준과 시댁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조엘라는 28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명불허전에 남편 원성준과 함께 출연, 추석을 앞두고 고향의 그리움과 명절의 추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엘라는 “나태주님이 아침마당의 아들이라면 저는 아침마당의 며느리가 되고 싶다. 저희 부부가 맞는 첫 추석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 예쁘게 한복을 차려 입고 시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코로나19로 인사를 못 드리게 됐다. 하지만 양가 부모님께 오늘 방송으로 선물을 드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첫인사를 전했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끼를 발산했던 조엘라는 “어렸을 때부터 소리를 해서 그래서인지 명절 때만 되면 제 손을 잡고 어디론가 많이 다니시며 꼭 저를 무대에 오르게 하셨다. 그래서 소리를 하고 받으신 돈으로 적금을 든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돈의 행방이 없어져 있었다.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고 밝혔다. 

이어 조엘라는 자신의 요리 실력에 대해 “저희 집안이 대대로 요리를 너무 잘하는데 제 대에서 끝난 것 같다. 제가 사실 요리를 많이 안 해서 신랑에게 요리를 해주면 먹어주는 게 감사하다. 외할머니 댁이 종갓집이라 가족이 많아서 요리를 정말 많이 하셨다. 저는 기억에 남는 게 할머니가 진짜 절구로 떡을 만드셨는데 칼 대신 접시로 떡을 자르고 끝에 남는 부분을 먹으면 그렇게 맛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원성준 역시 “정말 너무 맛있었다. 전라도 음식이 왜 1등인지 알겠다. 제가 4대 독자이지만 정말 다행인게 엘라에게 음식 부탁을 안하신다. 어머니가 혼자 다 해주시고 설거지 같은 집안일도 도와주신다. 저희 가족 같은 경우는 남자들이 전을 하다 보니 엘라가 힘든 일은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조엘라 역시 “시부모님께서 제가 방송에서 시집을 잘 갔다고 말하면 부끄럽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정말 시집을 잘 갔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조엘라는 원성준과 함께 명절을 맞아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엄마의 노래’를 듀엣 무대로 꾸몄다. 판소리와 발라드를 결합한 ‘판라드’ 장인으로 불리는 조엘라의 독특한 창법과 원성준의 성량이 돋보이는 듀엣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신선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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