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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9.28 10:37

‘오! 삼광빌라!’ 보나, 분노→눈물→따뜻 가족愛 담은 열연!

▲ KBS 2TV ‘오! 삼광빌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 삼광빌라!’ 보나가 언니와 동생에 대한 ‘이해든’의 진심을 담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4회에서 보나는 이순정(전인화 분)의 둘째 딸이자 연예 기획사에서 일하는 사무직 직원 ‘이해든’ 역으로 분했다.

이날 해든은 친엄마를 찾으려던 언니 이빛채운(진기주 분)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크게 분노했다. 특히 그는 “우리가 모르는 줄 알았냐? 네 책상 앞에 안 보이게 ‘탈출’ 써 붙여 놓고 아드득 빠드득 칼 갈아온 거? 이 집이 그렇게 싫어? 우리가 그렇게 싫어?”라는 돌직구를 날려 빛채운을 화나게 한 것. 

하지만 이후 해든은 빛채운이 옛날부터 자신을 끔찍하게 아껴왔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빛채운을 생각하며 잠 못 이루는 등 언니를 향한 끈끈한 감정과 미안한 마음을 함께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해든은 ‘본인 때문에 왕쌔미(강은아 분)가 해든을 괴롭힌다’고 생각한 동생 이라훈(려운 분)에게 “왕쌔미 얘가 뭐, 네가 옛날에 얘 차서 보복하려고 나 괴롭히는 줄 알아? 나 때문이야! 순전히 나 때문이라고!”라며 도리어 자신을 탓하기도. 또한 라훈 때문에 망신을 당했다고 생각한 해든은 눈물을 터트려 짠내를 유발하는가 하면, 이내 라훈을 학교에 바래다주며 뿌듯하게 보던 그의 눈빛에서는 깊은 가족애까지 느껴져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보나는 ‘오! 삼광빌라!’에서 언니와 동생에 대한 ‘이해든’의 마음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극에 이입하게 했다. 특히 빛채운을 향한 배신감과 미안함을 리얼하게 표현해 현실 자매를 연상케 했고, 라훈을 아끼는 누나의 면모로 남다른 남매 케미를 뽐냈다. 이에 보나가 앞으로 ‘오! 삼광빌라!’를 통해 보여줄 무궁무진한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보나를 비롯해 이장우, 진기주,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다음 주 토요일(10월 3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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