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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20.09.28 09:57

일기예보 나들, 30년 활동 첫 OST 발표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일기예보의 나들(Nah Deul)이 데뷔 이후 첫 OST 가창에 나섰다.

KBS1 일일 드라마 ‘기막힌 유산’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한 나들은 27일 수록곡 ‘이미 난 행복한 사람’을 발표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곡은 수많은 명품 보컬리스트들과 OST와 앨범 작업을 해 온 프로듀싱팀 메이져리거가 쓴 이 곡은 나들의 청량감 넘치는 목소리와 어쿠스틱 기타의 경쾌한 연주가 어우러진 포크 스타일의 곡이다.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지금의 행복을 돌아보게끔 하는 가사가 돋보인다. ‘그때는 몰랐어 / 이미 난 행복했다는 걸 / 무얼 잡으려고 지금껏 / 앞만 보고 달렸는지 모르겠어’라며 ‘이제야 알겠어 / 이미 난 행복했다는 걸 / 더욱 많이 갖는 것보다 / 가진 걸 기억하는 게 행복이란 걸’이라는 노랫말이 듣는 이들에게 쉽게 와 닿는다.

1989년 MBC 강변가요제 동상, 1990년 제2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을 수상한 나들은 1993년 일기예보 1집 앨범으로 가요계 데뷔한 후 ‘인형의 꿈’, ‘좋아 좋아’ 등의 명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KBS1 일일 드라마 ‘기막힌 유산’(연출 김형일, 극본 김경희)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 가장 공계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 부영배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가족물이다. 박인환, 강세정, 신정윤 등 출연진들이 막강 호흡을 과시하며 방영 기간 동안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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