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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9.26 10:25

블랙핑크, 예능감 증폭 '핵인싸' 게임 미션 클리어

▲ YG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블랙핑크가 예능 감각을 깨우는 이른바 '핵인싸' 게임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글로벌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에 단독 리얼리티 콘텐츠 ‘24/365 with BLACKPINK’ 13화를 게재했다. 

'블핑 예능 스쿨' 1교시를 담당했던 황제성이 스페셜 퐝 선생님으로 다시 등장했다. 혹독한 예능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2교시 특별활동으로 그가 제시한 미션은 '핵인싸' 게임. 블랙핑크 멤버들의 민첩성과 단합력이 요구됐다.

개인전은 '15초 챌린지'였다.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다가 정해진 시간이 됐다고 생각되면 종을 치는 게임이다. 15초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제니가 첫 주자로 나섰다. 제니는 미션곡 ‘불장난’이 나오자 즉각 흥이 폭발했고, 화려한 춤사위로 지수의 동공 지진까지 일으켰다. 그가 종을 친 시간은 18초12. 본인 스스로 꽤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배턴을 이어받은 지수는 시간 짐작에 좀 더 유리했을 듯한 좀비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줬다. 다소 난해한 준비 자세와 춤 동작이었지만 ‘Forever Young’ 음악과 묘하게 어우러져 중독성은 최고였다. 그의 시간은 17초. 제니보다 빠른 시간을 기록했다.

세 번째 주자는 댄싱머신 리사였다. 리사는 ‘Ice Cream’ 음악이 시작되자 마음껏 기량을 뽐냈고 12초85를 기록했다. 이때 퐝 선생님은 요령을 부리지 않고 춤에 몰입한 사람에게 특별 가산점을 적용, 리사와 제니가 각각 1점을 추가 획득했다. 반면 지수는 1점을 실점해 희비가 갈렸다.

마지막 주자로 등장한 로제는 미션곡 ‘마지막처럼’에 초 시계를 형상화한 댄스를 선보였다. 예술성이 돋보였으나 한편 시간 안배에 최적화된 춤. 그의 전략은 통했다. 로제의 기록은 16초72로 15초에 가장 근접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민첩성 시간 점수와 가산점을 합산해서 나온 15초 챌린지의 최종 순위는 1등 리사, 2등 로제, 3등 제니, 4등 지수였다. 1등을 한 리사는 '춤신 춤왕' 폭풍 자축 세레머니를 펼쳤다.

개인전이 끝나고 단체전이 진행됐다. 미션은 멤버들의 협동심과 단합력을 확인하는 탁구공 릴레이 게임. 탁구공을 얹은 숟가락을 물고 90초 안에 릴레이로 전달하되 떨어트리지 않고 5개의 탁구공을 정해진 상자에 넣으면 성공이다.

리사, 지수, 제니, 로제가 차례로 섰고 이들은 승부욕을 발동시키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결국 90초 안에 탁구공 3개를 옮기는 것으로 룰 변경이 성사됐고, 블랙핑크 멤버들은 맹활약을 펼쳤다.

자꾸 웃음을 유발하는 퐝 선생님의 방해 공작이 있었음에도 블랙핑크 멤버들은 각자 맡은 역할에 집중, 83초 만에 총 3개의 탁구공을 연달아 상자에 옮겨넣어 미션을 클리어했다. 이로써 블랙핑크 멤버들은 ‘핵인싸 교육과정’을 무사히 수료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THE ALBUM’을 오는 10월 2일 발표한다. 글로벌 음악 시장을 겨냥한 만큼 음원 공개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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