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09.24 17:26

'부모 사기 혐의' 마이크로닷, 컴백 예고 "그간의 고민 담았다"

▲ 출처: 마이크로닷 트위터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의 부모가 사기 혐의로 실형이 확정되며 활동을 중단했던 마이크로닷이 컴백을 예고했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PRAYER',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라며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닷은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냈다.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마이크로닷 부모인 신 씨 부부는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젖소농장을 운영하던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이웃 주민 등 14명에게 4억여 원을 가로채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마이크로닷 부친은 징역 3년을, 모친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채무 초과 상태에서 편취의 고의로 돈을 빌린 것이 인정된다"며 "범행 당시의 화폐 가치와 그동안 피해자들이 겪었던 정신적 고통 등을 모두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