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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9.24 14:59

[S종합] 옹성우X신예은X김동준 ‘경우의 수’, 애틋 10년 서사→서툰 청춘 로맨스

▲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 (JTB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캐릭터간의 오랜 서사와 탄탄한 관계성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모은 드라마 ‘경우의 수’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4일 오후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JT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 최성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최성범 감독은 “‘경우의 수’는 예쁘고 설레는 로맨스와 청춘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 신예은, 옹성우 (JTBC 제공)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옹성우는 이제야 마음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려는 남자 이수를 맡았다. 옹성우는 “이수라는 캐릭터는 멋진 사진작가”라며 “무관심하고 까칠하고 사랑에 이기적이지만, 우연(신예은 분)을 만나며 마음을 깨닫고 변화하는 인물”이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옹성우는 빼어난 외모와 출중한 능력을 갖춘 사진작가 이수와의 공통점도 자랑했다. 그는 “저도 사진 촬영을 좋아한다. 제가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데, 수 또한 수만의 이유가 있을 것 같았다”라며 “왜 찍게 됐는지, 어떤 마음으로 사진을 찍게 됐는지 생각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 옹성우 (JTBC 제공)

신예은은 오랜 짝사랑 끝에 진심을 숨긴 여자 경우연으로 분한다. 그는 “캘리그라피 작가인 우연은 10년 동안 한 남자를 좋아하며, 하나의 꿈을 가지고 10년을 달려왔다. 그만큼 열정과 끈기가 있는 아이”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옹성우와 신예은은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옹성우는 “신예은은 미소가 선하다. 에너지가 좋아서 사랑스러움이 뿜어져 나오는데 주변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매력을 가진 배우”라고 말했으며, 신예은은 “이수의 매력을 옹성우 씨가 다 갖고 있구나 싶었다, 처음엔 다가가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편하게 대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 신예은 (JTBC 제공)

김동준은 젠틀하고 따뜻한 심성의 출판사 대표 온준수를 연기한다. 김동준은 “온준수는 온화하고 준수한 역할이다. 이름 안에 뜻이 다 담겨있다”라며 “누구나 오롯이 나만 바라봐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나. 온준수는 키다리 아저씨처럼 한 사람만 바라보는 매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다른 청춘 드라마들과 차별되는 ‘경우의 수’만의 매력을 묻자 최성범 감독은 “인물들의 오래된 서사와 관계성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경우의 수’는 청춘인 두 남녀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니라 서로 스며들며 빠져드는 이야기라 서사와 관계성이 중요하다. 서툰 감정을 다루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 김동준 (JTBC 제공)

끝으로 최성범 감독은 "인물들의 감정만큼이나 등장하는 장소들도 다채롭다. 보는 재미가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는 오는 25일(금)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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